양봉산물 이용한 의약품 개발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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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산물 이용한 의약품 개발 심포지엄
  • 최관식
  • 승인 2007.10.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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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규모는 세계 15위권.. 전문적인 연구 인프라 구축 계기 마련
대구가톨릭의과대학 의과학연구소 바이오그린21 연구팀은 지난 2일 마리아관 5층 회의실에서 "의과학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구가톨릭의과대학 이태성 학장을 비롯해 농업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이광길 과장, 바이오그린21 연구팀, 한국봉료보건연구회 회원과 전국의 양봉생산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각 기관의 연구 경과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최정윤 교육연구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첫 번째 연자로 농업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이광길 과장이 "국내 양봉산물의 현황"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양봉규모는 세계 15위권으로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의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봉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대학이나 국가 연구기관이 없는 가운데 대구가톨릭의과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가 인프라 구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밖에 6명의 연구원들이 화분, 벌꿀, 봉독, 로열젤리 및 프로폴리스 등의 양봉산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가톨릭의과대학 박관규 교수팀은 간경화나 관절염, 동맥경화 등에 대한 적응증을 바탕으로 봉독에 대한 연구를 진행, 현재 외국논문을 준비 중이며 단계적으로 실험발표와 특허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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