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사후관리 제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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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사후관리 제품 나왔다
  • 최관식
  • 승인 2007.07.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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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판테놀겔, 덱스판테놀 성분 함유된 애프트선 개념 화장품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를 사후 관리하는 제품이 나와 화제다.

여름철 피부 관리의 일환으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그간 보편적인 피부관리 방법이었다면 앞으로는 외출 후에 손상된 피부를 사후관리하는 제품이 보편화될 전망이다.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덱스판테놀 성분의 약국과 병원용 화장품 "판테놀겔"을 최근 출시했다. 판테놀겔은 야외활동 후 자외선에 의해 자극 받은 피부에 바르는 애프터-선 개념의 화장품이다.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는 이미 시중에 많이 보급돼 있지만 야외활동 후 자외선 노출로 손상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은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다.

햇볕에 벌겋게 익은 피부에는 감자나 오이를 붙여 수분을 공급하는 민간요법이 주로 사용되곤 하나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햇볕에 손상돼 방어력이 낮아진 피부에 미생물과 접촉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일동제약 신사업팀 유성호 이사는 "새로 출시된 일동제약 "판테놀겔"은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돼 강한 보습 및 진정작용을 나타내며, 피부염증을 완화시키는 등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의 사후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겔타입이어서 연고나 크림에 비해 흡수가 빨라 끈적이거나 미끈거리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따가운 통증을 완화하고 햇볕에 탄 피부가 벗겨지는 것을 예방해 준다고.

"판테놀겔"의 주성분인 덱스판테놀은 피부에 흡수돼 비타민 B5로 변환되는데, 비타민 B5는 인체 내 생체물질 대사 및 합성에 필수적인 물질로 부족할 경우 피부염, 점막염증, 모발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타민 B5는 복용할 경우 쉽게 배설되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발라 공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덱스판테놀은 유아용의약품(연고제)으로 사용될 만큼 항염증 효과가 우수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이며 "판테놀겔"은 덱스판테놀 함유율이 7%로 매우 높은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또 덱스판테놀은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 등 피부손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피부염증을 완화시키고 피부의 노화방지를 도우며 손상된 모발의 정상화에도 효과가 있어 탈모증치료제, 고급 헤어트리트먼트 등에 들어가는 성분이기도 하다고.

판테놀겔의 가격은 1만5,000원(100ml)이며,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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