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첨단중앙연구소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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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첨단중앙연구소 완공
  • 박현
  • 승인 2007.04.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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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신약개발 위한 전초기지 활용
한미FTA 타결 후 국내 제약산업의 활로는 세계적인 신약개발 여부가 관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가운데 삼진제약(주)(대표이사 李成宇)은 최근 경기도 화성 향남제약 단지 내에 첨단 중앙연구소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기도 화성 향남 제약공단 내 연면적 3,000㎡ 규모로 지어진 삼진제약 중앙연구소는 합성연구실 등 6개의 테마별 연구실과 세포치료연구실, 약리실험을 위한 첨단 무균 동물 사육실,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연구소는 연구목표를 ‘세계적인 신약개발’에 두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골격 구조의 신물질 합성과 천연자원에서 분리한 물질 중 강력한 효력과 새로운 작용기전, 낮은 독성과 경제적인 대량생산이 가능한 화합물을 후보물질로 선정해 기존 제품들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신약이 되도록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 연구테마는 △합성연구분야(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당뇨병 치료제) △천연물연구분야(치매치료제, 당뇨병치료제) △제제연구분야(난용성 약물의 가용화, 새로운 제어 방출형 제제의 개발) △세포치료개발분야(인간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장기손상 및 퇴행성질환 치료/2005년 배아연구기관등록) 등 4가지.

정순간(鄭淳侃)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장(전무이사/이학박사)은 “삼진제약 중앙연구소는 그 동안 획기적인 항HIV 신물질로 평가받고 있는 피리미딘디온(pyrimidinedione) 계열 화합물이 미국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에이즈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로 선정됐고 피페라진(Piperazine) 계열의 항암 신물질 또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로부터 그 탁월성을 인정받는 등 항암제, 항바이러스 제제 등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는 연구성과를 일궈 내고 있다”며“현재 이들 신 물질들은 미국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임퀘스트(ImQuest)社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약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신축된 중앙연구소는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이 될 이러한 첨단 신약개발의 전초기지로 활용 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신축 중앙연구소는 지난 2006년 5월30일 착공, 최근 실험장비 설치를 마무리 했으며 총 공사비는 약 35억원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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