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올해 학생 비만 예방을 위한 "헬스케어(Health Care)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헬스케어 프로그램은 학생 개인의 생활습관 등을 체크해 자기 맟춤형 운동 및 운동량 등을 선택, 건강관리 능력을 키우도록 하는 비만예방 프로그램이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초등 24개교, 중학교 4개교, 고교 4개교 등 선도학교 32개교를 지정, 운영하고 탄산음료.TV시청.인스턴트 식품 줄이기 운동 및 학교내 탄산음료 판매금지. 건강 위해식품 근절 운동 등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 보건교사회,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가족복지협회, 시민연대, 건강관리협회, 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생건강을 위한 흡연, 음주 및 약물남용 예방 프로그램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전지역 비만학생 비율은 2005년 전체 학생의 10.7%에서 지난해 12.7%로 늘고 있는 추세다.
시교육청 유승종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가정에서도 부모님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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