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경험 여고생 4명중 1명 낙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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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경험 여고생 4명중 1명 낙태
  • 박현
  • 승인 2007.01.19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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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퇴치연맹 조사, 청소년 65% 에이즈 모기가 감염시킨다
性경험이 있는 여고생 가운데 4명중 1명꼴로 낙태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적이다.

또 청소년들은 에이즈감염이 모기(64.9%)나 키스(59.2%), 물잔(57.5%), 동성애(53.1%) 등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등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내 중·고생 2천89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 경험이 있는 여고생의 낙태율이 26.9%나 됐다.

고등학생의 성 경험률은 7.5%, 중학생은 1.1%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15.2세에, 중학생의 경우 평균 13.3세에 첫 성경험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혼전 성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고등학생의 47.9%, 중학생의 27%가 혼전 성 경험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첫 성경험의 상황에 대해 32.8%가 ‘술을 마신 뒤’라고 밝혔으며 17.7%만이 콘돔을 사용한 것으로 응답했다. 가장 최근의 성 관계에서도 콘돔 사용률은 32.3%에 그쳤다.

청소년들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에이즈 감염이 모기(64.9%)나 키스(59.2%), 물잔(57.5%), 변기(54.7%), 동성애(53.1%) 등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 △에이즈가 혐오스럽다(58.6%) △감염학생이 옆자리에 앉으면 피하겠다(52.1%) △에이즈는 자신의 잘못된 성행위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책임져야 한다(45.4%) △에이즈 감염인과 같이 식사를 못하겠다"(43.2%) 등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했다.

한편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부설 한국성교육센터(소장 권관우)와 삼육대 보건복지특성화사업단(단장 천성수)은 청소년들의 올바르고 건강한 성문화 및 보건건강을 위한 청소년 보건복지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아우라 캠프’를 오는 24∼26일까지 남양주에서 연다.

이 캠프는 보건관련 홍보ㆍ교육ㆍ상담 능력을 갖춘 보건복지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중학생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전문가 특강, 조별토론과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아우라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삼육대 보건복지특성화사업단에서 청소년 보건복지리더 양성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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