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가슴 수술법 국내외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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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가슴 수술법 국내외에 전수
  • 박현
  • 승인 2007.01.10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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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 박형주 교수, 오목가슴 수술시연 및 워크숍 개최
국내외 흉부외과 의사들이 오목가슴수술을 배우기 위해 고려대 안산병원에 모였다.

오목가슴수술 세계 최다기록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성공률로 오목가슴수술의 새 지평을 연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박영철)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1월 8일과 9일 양일간 수술실에서 ‘2007 Pectus Forum-Live Surgery Course"를 개최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 비대칭형과 대칭형, 성인과 소아 환자 등 형태별로 다른 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오목가슴에 대한 독창적인 교정술을 박 교수가 직접 시연했다. 오목가슴분야로는 드문 공개시연인 만큼 박 교수가 세계최고의 기술과 최다 수술사례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박형주 교수는 지난 7년 동안 미국흉부학회를 비롯한 저명한 학회 등에서 새로운 오목가슴 수술법과 연구성과 등을 발표해 왔다. 대만과 포루투갈 의료진 수십 명과의 수술시연 및 토론을 통해 이미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박 교수는 그간 독자적으로 개발한 최첨단 오목가슴수술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국내의료진과 공유하는 것이 한국이 오목가슴수술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한 시금석이라는 판단 하에 오목가슴 수술시연회를 개최하게 됐다.

박형주 교수는 "오목가슴수술 분야만큼은 현재 한국이 가장 앞서고 있다"라고 소개하면서 "이와 같은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한국이 계속 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수술시연회를 총괄한 박형주 교수는 오목가슴의 형태를 세계최초로 △대칭형 △비대칭형 △오목가슴-새가슴복합형 △그랜드캐년형 등으로 분류했다. Donald Nuss의 최소 침습 수술법을 99년 국내최초로 도입해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 까지도 자신이 새롭게 개발한 술기로 해결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정교한 술기로 총 730례 이상의 오목가슴수술 세계최다기록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성공률로 오목가슴수술 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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