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12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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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12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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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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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동정]서울성모병원 가톨릭 간호사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가톨릭 간호사회가 보건복지부장관 유공기관 표창을 받았다.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가톨릭 간호사회가 보건복지부장관 유공기관 표창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가톨릭 간호사회(이하 가톨릭 간호사회)가 최근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가톨릭 간호사회는 다양한 의료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가톨릭 간화사회는 1986년 창설돼 8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회비와 격년으로 열리는 자선 나눔 바자회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미혼모 쉼터, 노인 돌봄의 집, 부산 아이들의 집, 실직자 자선단체, 북한 노동자 돕기 등 다양한 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서초구 내 취약 계층 환우들을 위한 겨울 난방비 지원 등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있다.

1997년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진료 기관인 요셉의원과 아동 및 청소년 복지 시설인 성모의 집에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해왔으며, 2015년부터는 서울성모병원의 가정간호를 받는 서초구 내 취약 계층 환우들에게 매년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총 28곳의 국내 단체와 17곳의 해외 단체에 후원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내외 취약 계층을 돕고 있다.

가톨릭 간호사회 이신애 팀장(서울성모병원 외래계간호팀 팀장)은 “이 모든 활동은 우리 회원들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으로 수상의 기쁨을 모든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이웃과의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최우수기관에 선정

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공공보건의료기관들이 지역주민의 보편적 의료 이용을 위해 수립하는 공공보건의료계획에 대한 추진실적을 심의한 결과로, 제2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에 따라 △필수의료 제공체계 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공공보건의료 제도기반 강화 3가지 주요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충남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훈련과 현장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으며,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등 전문 센터를 운영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원내·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필수의료 제공을 위해 병원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덕분에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의료봉사단, 아프리카서 사랑의 인술 펼쳐

전북대병원 아프리카 해외 의료봉사 실시
전북대병원 아프리카 해외 의료봉사 실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의료진 5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12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마다카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 일원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마다가스카르 의료봉사활동에는 김진규(소아청소년과), 이식(신장내과), 김찬영(소화기내과), 정태오(응급의학과), 김종헌(흉부외과) 등 5명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마다가스카르의 면적은 한반도의 2.7배에 달하지만, 세계에서 5번째로 가난한 빈국으로 주민들이 누리는 의료는 사실상 전무하다.

전북대병원 의료봉사단은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위치한 100병상 규모의 준종합병원인 LHD Clinic Tana에 방문해 현지 의사들과의 협진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봉사활동과 함께 학술적 교류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속적인 봉사 교류를 위한 현지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LHD Clinic을 중심으로 의료교류의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진료를 위한 우수한 현지 의료인을 양성하고자 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에 기꺼이 참여해 주신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시설과 인력이 취약한 지역의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세계로 향하는 전북대병원의 인류애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아프리카봉사단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7차례에 걸쳐, 르완다, 우간다, 케냐 등지에서 KOICA 또는 현지 선교단체의 도움을 받아 의료활동과 지역 의사들의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활발한 성과를 이루었다. <오민호‧omh@kha.or.kr>


◆ 대전웰니스병원, 전국금속노동조합 3개 지회와 업무협약 체결

웰니스병원 전국금속노동조합 3개 지회와 업무협약 체결
웰니스병원 전국금속노동조합 3개 지회와 업무협약 체결

대전웰니스병원은 12월 1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한국타이어지회, 대전충북지부리텍지회, 대한이연지회와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합원과 가족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각 지회 조합원과 그 가족들에게 특별 할인 및 우선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지원 확대, 정기 건강검진, 예방접종 및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예방 의료 캠페인, 그리고 조합원들을 위한 전용 응급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른 지원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한국타이어지회는 국내 주요 타이어 제조업체와 관련된 종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 수가 많고 지역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대전웰니스병원은 이미 한국타이어지회의 지정병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전충북지부리텍지회는 충청권 내 중장비 및 특수장비를 취급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제설장비 및 군용장비를 취급하고 있다. 특히 중량이 많이 나가는 장비 및 관련 부품 제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아 작업 환경과 관련된 건강 문제가 빈번히 제기된다.

대한이연지회는 중견 금속 제조업체와 관련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교적 젊은 연령층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들의 건강관리 요구에 따라 정형외과 진료, 건강검진 및 재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철준 병원장은 “모든 구성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것이 지역 사회와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강조했다.

한편 대전웰니스병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금속노동조합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지역의료 서비스를 선도하는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동그라미회, 나눔 실천 ‘훈훈’

전남대학교병원 동그라미회 문현아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회원들이 광주 남구 방림2동에서 ‘찾아가는 행복나눔 연탄 봉사’를 진행했다.
전남대학교병원 동그라미회 문현아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회원들이 광주 남구 방림2동에서 ‘찾아가는 행복나눔 연탄 봉사’를 진행했다.

전남대학교병원 행정직 여직원으로 구성된 동그라미회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동그라미회 회원들은 지난 12월 3일 광주 남구 방림2동을 찾아 주거취약계층 이웃에 연탄 1,500장을 배달했다. 연탄은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동그라미회가 함께 구매했다.

또 전남대병원에서 인공와우 수술 후 재활치료를 받는 어린이와 직장암 수술 뒤에 항암치료 중인 독거노인에게 각각 50만원씩 100만원을 전달했다.

문현아 회장은 “19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동그라미회는 매달 5천원씩 모금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후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2024년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 개최

전남대병원 2024년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 개최
전남대병원 2024년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이 지난 12월 10일 2024년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교육수련실(실장 정숙인 교수)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정신 병원장 등 본·분원 병원장 및 주요 보직자, 진료과 실장, 팀장급 이상 관리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선 본·분원 주요현안 및 공동안건을 발표했다.

먼저 주성필 기획조정실장인 ‘전남대병원 주요사업현황과 미래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IT조직개편을 통한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이동훈 화순전남대병원 전산부실장) △새병원건립사업 현황(주재균 새병원건립추진본부장) △의료질관리실 현안발표(정인석 의료질관리실장) △통합물류센터구축TFT 추진 현황보고(정일웅 통합물류센터구축TFT 간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2부에선 주요 안건 발표 및 패널 논의 후 질의 응답시간이 진행됐다.

김갑성 새병원건립추진실장의 ‘인사제도개선 TFT 활동보고’ 후 김영민 사무국장이 좌장으로 나서 병원 직종별 패널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윤경철 진료부원장이 ‘비상경영상황 진료·수익정상화’를 주제로 발표 후 패널들과 의견을 나눴다.

정신 병원장은 “병원 현안에 대해 모든 부서의 관리자들이 모여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이 자리를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비에스테크 윤석봉 대표이사 충남대병원에 발전기금 전달

(주)비에스테크 윤석봉 대표이사 충남대병원에 발전기금 전달
(주)비에스테크 윤석봉 대표이사 충남대병원에 발전기금 전달

㈜비에스테크 윤석봉 대표이사가 12월 18일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윤석봉 대표이사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충남대학교병원 직원들 덕분에 저 또한 건강하게 일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계속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규 충남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은 “나눔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윤석봉 대표이사님의 소중한 뜻에 따라 우리 병원이 중부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2024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가져

인천성모병원,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인천성모병원,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12월 19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인천성모병원 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전현욱, 이하 한국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성모병원지부(지부장 황경희, 이하 민주노총)와 각각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한국노총과 지난 10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 9차례, 실무교섭 7차례 끝에 지난 11월 27일 잠정안에 합의했다. 또 민주노총과는 지난 8월부터 약 3달간 11차례 교섭 진행 후 지난 12월 3일 잠정 합의를 이뤘다.

2024년 임금은 총액 대비 2.0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추가 사항으로는 교대 근무자 처우개선, 육아 지원 3법 개정 내용 반영, 경조 휴가 지급 범위 및 출산장려금 인상 등의 내용이 합의됐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양대 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교직원들이 더 나은 근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진공용 전북대병원 교수,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장에 선출

진공용 전북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진공용 전북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진공용 전북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제19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으로 대한흉부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진공용 교수는 “향후 흉부영상의학회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연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세계적인 학회로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할 예정이다”고 차기 회장의 소감을 피력했다.

현재 영상의학과 중 호흡기 영상의학 전문가로 국가폐암검진 질관리 센터장을 맡고 있는 진공용 교수는 대한영상의학회 정보이사, 대한흉부영상의학회 보험‧홍보‧교육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기획이사로 활동 중이며 대한폐암학회 재무이사도 함께 맡고 있다.

한편, 진공용 교수는 2023년 9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간질성 폐 이상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해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보고한 바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서일영 원광대병원장, 익산시 유공 시민 표창 수상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 병원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 병원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 병원장이 12월 20일 시민 건강 증진 실현과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익산시 유공 시민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22년 원광대병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시행 지원, 산하 보건의료 지원조직 연계·협력체계 구축에 필요한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위·수탁 운영, 지역 필수 의료의 공백을 막고 양질의 필수 의료를 제공할 익산권 책임의료기관 공모 지정으로 공공의료사업 역할 확대, 응급의료센터 내 소아 응급환자 진료로 소아가 응급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소아응급진료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왔다.

또한 △디지털 PET-CT 도입 △스펙트럴 CT 교체 △양성자치료센터 건립 추진 △지역 내 필수·공공의료를 지원 △지방 의료격차 해소 및 암 환자 치료비 부담 완화 △익산시민을 위한 건강강좌, 감염병 예방, 금연 예방,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일영 병원장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대내‧외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왔던 원광대병원 구성원 모두가 이 상의 주인공인 것 같다”며 “원광대병원은 언제나 익산시민의 건강증진 향상과 최선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김민석 명지병원 교수, 세계관산동맥외과학회 최우수 연제 발표상 수상

명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민석 교수
명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민석 교수

김민석 명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제10차 세계관상동맥외과학회(International Coronary Congress, ICC)에서 최우수 연제 발표상을 받았다.

금년도 ICC 학회는 관상동맥우회수술을 전공으로 하는 전 세계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김민석 교수는 강의 1편과 임상연구 연제 3편을 발표했으며, 이중 ‘심장 컴퓨터단층촬영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 후 우회도관의 1년째 개존률 예측 (Prediction of competitive graft flow shown on 1-Y angiogram from preoperative computed tomography-derived fractional flow reserve. 공동연구자; 김정원, 이철호 황성욱, 김기봉)’ 발표해 100여 편의 임상연구 발표자 중 최우수 연제 발표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수술 전 심장 컴퓨터단층촬영 데이터를 활용해 수술 결과를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질문과 토론 등 관심으로 이어졌다.

또 △관상동맥우회술후 흉골 및 하지 합병증 발생의 최소화(Minimizing Sternal and Leg Wound Complications after CABG Using No-Touch Saphenous Vein Composite Grafts: No mediastinitis among 267 consecutive patients. 공동연구자; 황성욱, 김기봉) △심장 컴퓨터단층촬영의 진단만으로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Computed Tomography-Derived Fractional Flow Reserve Based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3 cases. 공동연구자; 황성욱, 김기봉) 등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를 새롭게 단장한 2021년 3월 이후 명지병원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들의 임상 성적을 분석한 연구도 선보였다.

김민석 교수는 3편의 연제 발표 외에도 ‘수술 전 심근이상이 있는 환자에서의 관상동맥우회술(Effect of Patent Complete Revascularization on the Akinetic Myocardial Segments in Preoperative Echocardiography)’을 주제로 강의도 진행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의 임상 역량을 입증했다.

김민석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의 임상 데이터와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복수경 충남대병원 교수,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 표창 수상

복수경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복수경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복수경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국민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복수경 교수는 2019년 1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교육수련실장(현 교육인재개발실장)으로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 건립사업 선정 및 이후 시공 과정에 기여하고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복수경 교수는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 운영을 통해 의과대학생, 간호사, 전공의, 지역 의료인 등 예비의료인 뿐만 아니라 현직 의료인들에게 실제와 가장 가까운 술기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수경 교수는 현재 대전광역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을 맡아 재활의료와 장애인 정책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한재활의학회 고시위원장, 대한당뇨발학회 차기 회장, 대한발의학회 차기 이사장으로서 활발한 학회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장과 대한암재활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난 2023년 암 예방의 날 유공자 포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오민호‧omh@kha.or.kr>


◆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 북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은 지난 12월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2차 경기 북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을 통보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보건복지부가 기존 운영 중인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인력구성, 진료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36곳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종합병원 이상(300병상 초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지난해 9월 노원을지대병원 등 14곳을 1차 지정했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대비 응급의료체계 강화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의정부을지대병원 등 9곳을 이번에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한 것.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운영기간 동안 치료한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준하는 응급의료수가를 산정받게 된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동북부의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신속한 진료 및 수술,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중증 및 응급 환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급성 뇌경색 응급환자, 골든타임 내 수술로 ‘새 삶’ 찾아
-센텀종합병원, 82세 여성에 뇌혈관 혈전 제거술 성공
-다리 마비와 의식 소실 상태서 ‘다시 걷는 기쁨’ 만끽

급성 뇌경색 환자에 대한 혈전 제거술을 설명하는 센텀종합병원 신경외과 이동혁 과장
급성 뇌경색 환자에 대한 혈전 제거술을 설명하는 센텀종합병원 신경외과 이동혁 과장

센텀종합병원은 최근 급성 뇌경색 환자 A씨(여·82)에 대해 뇌혈관 내 혈전(피떡) 제거술을 성공리에 시행하며 새 삶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환자 A씨는 ‘오른쪽 전대뇌동맥 폐색’으로 인한 급성 뇌경색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A 씨는 왼쪽 다리가 마비되고 의식이 흐릿한 상태여서 신속한 치료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신경외과 전문의 이동혁 과장은 응급의료진 및 MRI 검사실, 혈관조영실과의 유기적이고 신속한 협력을 거친 후 즉시 혈전 제거술을 시행했다. 혈전 제거술은 혈관 내에 가는 관을 넣어서 혈전(피떡)을 직접 제거하는 시술이다.

이 과장은 약 2시간여의 수술 끝에 혈전을 제거하고 막힌 혈관을 재개통했다. 혈액이 공급되지 않았던 뇌가 재관류되면서 뇌는 다시 기능을 되찾았고, A씨는 마비 등의 증상이 비교적 빠르게 호전되면서 현재는 혼자 걸을 수 있는 상태로 회복됐다.

이동혁 과장은 “만약 수술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았다면 마비 증세를 겪으며 계속 누워서 지내야 했을지 모른다”며 “더욱이 고령 환자임을 감안하면 장기간 누워서 지내다가 자칫 생명을 잃었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분이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뇌혈관 질환자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는 골든타임 내 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센텀종합병원의 급성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는 평가이다.

급성 뇌경색은 시간이 곧 생명인 질환으로, 조기 발견 및 신속한 치료가 관건이다. 갑작스럽게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저리고, 언어 장애 및 시야 장애 등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골든타임 3~4시간 내에 치료가 시작될수록 후유증 없이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동혁 과장은 “이전에는 급성 뇌경색에 ‘정맥 혈전용해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주류를 이뤘으나 치료 성공률이 낮고 부작용도 심했다”며 “그래서 요즈음에는 막힌 혈관 자체에 접근해 혈관 내 혈전을 바로 제거하는 방법이 부작용도 낮고 성공률이 높아서 치료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성·phs@kha.or.kr>


◆창원한마음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AI 서비스 본격 도입
-환자 중심 스마트 의료환경 구축 위한 비대면 혁신 시작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은 지난 12월 19일부터 ‘브로드씨엔에스’를 통한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AI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씨엔에스는 Medical AICC 비대면 상담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이번 시스템 도입은 경남 최초이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창원한마음병원은 24시간 365일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AI 챗봇, AI 콜봇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은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예약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병원은 환자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창원한마음병원은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비대면 통합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센터를 구축, 단순한 상담을 넘어 환자 맞춤형 진료 안내와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창훈 의료원장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춰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의료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비대면 의료 서비스 확대와 디지털 전환이 필수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AI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역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추가 서비스를 개발해 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박해성·phs@kha.or.kr>


◆ [건강칼럼] 어르신 충동적 행동·집착·실어증…‘이 치매’ 때문
- 전두엽과 측두엽 퇴화로 발생하는 ‘전두측두엽 치매’
- 50대 발병 많아…PET-CT로 진단하고 약물치료 병행

이은주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
이은주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

치매라고 하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길을 배회하는 증상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치매의 종류는 다양하며 50대에 많이 나타나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기억력보다는 행동 증상을 먼저 보인다.

성격과 행동이 충동적으로 변하거나 말을 할 때 단어를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집착이 생긴다면 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흔히 생각하는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기억력과 언어기능의 장애는 물론 판단력과 방향 감각을 잃고 결국 자신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상실된다.

하지만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이외에도 50여 종 이상의 질병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유명 배우 ‘브루스 윌리스’도 앓고 있는 질환으로 유명하다.

이는 뇌의 앞쪽인 전두엽 및 옆쪽 아래의 측두엽이 퇴화하면서 발생하는데, 기억력보다는 행동 증상이 먼저 나타나 조기에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두드러지는 증상을 중심으로 종류를 나누면 성격의 변화와 행동장애가 먼저 나타나는 행동변이형과 언어능력 저하가 우선적으로 나타나는 언어변이형이 있다.

행동변이형에서는 이전과 다른 성격을 보이며 충동적이고 무례한 행동을 한다.

또한 사회적 예절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감정표현과 공감능력이 저하되고 특정 활동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특정 말 또는 행동을 반복하기도 한다.

물건을 모으고 수집하는 강박 행동도 나타난다.

언어변이형에서는 단어를 선택하는 것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데, 치매가 진행될수록 말수가 점점 줄어들거나 같은 말을 거듭한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가족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전체 치매 중 10%를 차지한다.

특히 심리행동증상이나 언어장애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일찍 나타나는 치매 중 하나로 증상의 시작은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지만 50대에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알츠하이머병보다 수명이 짧고 진행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측두엽 치매를 진단하려면 증상에 대한 문진을 시행한 후 혈액검사, 신경학적 검사 등을 시행한다.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는 치매를 정확하게 조기 진단할 수 있으며 전두측두엽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심리행동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기 위한 약물들을 많이 사용한다.

치료는 인지 기능 개선제 또는 행동심리증상을 조절하는 항정신병 약물 등을 사용하며 인지훈련 및 언어치료 등의 비약물적 방법으로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기분, 행동 장애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다양한 약제들이 전두측두엽 환자의 탈억제, 반복행동 등의 증상에도 사용된다.

이은주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은 “전두측두엽 환자의 주변 환경을 조절하고 문제 행동을 줄이는 것은 환자는 물론 가족의 스트레스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운동 능력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는 운동 재활 치료를, 실어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언어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은주 과장은 이어 “전두측두엽 치매는 50대에서 많이 나타나고 증상의 특성상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초반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PET-CT 검사 등을 활용해 치매를 조기 진단하고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의 완화 및 병의 급속한 진행을 억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이상수 교수,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 미국 클라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선정
- 지난 10년간 국제 저명학술지에 논문 131편…총 4,314회 인용

이상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교수가 최근 미국 클라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 영향력 연구자(High Cited Researcher, HCR)’에 선정됐다.

클라리베이트는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으로, HCR은 연구의 질적 수준과 학문적 기여도를 평가해 각 부문별 크로스필드(Cross Field, 여러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한 연구)에서 지난 10년간 피인용 상위 1%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6,636명의 연구자를 선발했고, 국내에서는 7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상수 교수는 인공관절, 고관절질환, 골다공증, 근감소증, 노인정형외과 등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성과를 냈고 최근에는 근육생물학 분야의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131편이며 전 세계 연구자들로부터 4,314회 인용되는 등 정형외과 관련 학문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의료서비스의 개선과 함께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들에 매진하며 진료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이상수 교수다.

이상수 교수는 “수많은 연구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한 동료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영광스러운 이번 HCR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 연구를 이어나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교수는 1989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 동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임상과장, 기획실장, 제16대 병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했고 현재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관절센터 소장 및 한림대학교 골격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 일산병원, 수술 항생제·수혈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와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수술의 예방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는 수술부위 감염 예방과 항생제 오·남용 개선을 통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시행된다.

이번 2023년 2주기 2차 평가는 2023년 1~3월 사이에 입원‧수술‧퇴원이 이뤄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18개 수술 항목(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등)의 △최초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등 3개 지표를 평가했으며, 그 결과 건보 일산병원은 종합점수 93.4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수혈의 적정성을 평가해 의료 질을 개선하고 수혈 환자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2023년 2차 평가는 병원급 이상의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의 진료분이 대상이었으며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등 4개 지표로 구성됐다.

건보 일산병원은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도 종합점수 95점으로 1등급에 올랐다.

한창훈 병원장은 “앞으로도 의료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퇴원손상심층조사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최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4년 제20차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에서 국가 보건의료정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은 질병청이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활용해 손상 발생 규모와 역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국가승인통계사업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질병청은 전국 250개의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간, 제공 자료의 질적 정확성, 조사사업 적극성 및 협조성 등을 평가했고 국립중앙의료원을 최우수병원으로 선정했다.

사업주관부서인 국립중앙의료원 의무기록팀은 지난 2018년부터 해당 사업에 지속해서 참여했으며 질병·치료정보, 손상·외인정보, 사망정보 등 퇴원환자의 의무기록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질병관리청에 제공함으로써 국가 보건의료통계와 정책 마련에 밑거름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주영수 원장은 “의무기록은 환자의 치료와 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통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2024년 간호부 학술대회’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12월 16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2024년 간호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개최된 국립중앙의료원 간호부 학술대회는 한 해 동안 발표된 임상간호연구와 학위논문을 공유해 간호사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간호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영애 간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은영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의 ‘간호 리더십과 간호법‧정책’ 특강, 임상간호 연구와 학위논문 발표가 있었다.

임상간호 연구논문으로는 외상중환자실·교육팀 간호사와 임경춘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함께 연구를 진행한 ‘외상중환자실 환자에서 폼 드레싱이 욕창 예방에 미치는 영향(후향적 관찰 연구)’이 발표됐다.

이어 학위논문으로는 정민경 간호사의 석사학위 논문 ‘간호사의 암 생존자 통합지지간호역량 영향요인’과 이나임 간호사의 석사학위 논문 ‘신규간호사의 회복 탄력성 및 교육 전담간호사의 사회적 지지가 신규간호사의 조직사회화에 미치는 영향’이 소개됐다.

김영애 간호부장은 “앞으로도 임상연구를 위한 간호대학과의 연계와 간호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방사선치료실 피폭의심사건 조사 최종 결과 발표

국립암센터는 지난 10월 7일 부속병원 방사선치료실(선형가속기실)에서 발생한 피폭 의심 사건과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최종 평가한 결과 피폭자의 유효선량이 10mSv로 확인됐다고 12월 20일 밝혔다.

이는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연간 선량 한도인 50mSv(또는 5년간 연평균 20mSv)를 넘지 않은 수치로, 사건 직후 국립암센터의 자체 평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사건은 방사선치료실 근무자가 치료실 내부에 체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비 수리를 위해 방문한 외부업체 직원이 방사선 장비를 작동하면서 발생했다.

피폭자는 피폭 당일 원자력의학원의 비상진료센터로 즉각 후송됐고, 4일간 경과를 관찰하면서 방사선 피폭 관련 검사(혈액검사, 염색체검사 등)를 받은 결과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국립암센터는 피폭자의 안정과 건강을 고려해 병가를 부여한 뒤 현재는 피폭 우려가 없는 업무로 재배치했다.

국립암센터는 사건 직후 기관 내 방사선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피폭자의 안전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했으며, 피폭량이 10mSv 정도임을 확인한 바 있다.

아울러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사건조사와 선량평가실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모든 절차를 성실히 이행한 국립암센터다.

이와 함께 국립암센터는 사건 평가 및 재발 방지 회의를 수차례 진행해 근무자과 외부업체 직원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했다.

현재 국립암센터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검토를 거쳐 방사선안전 관련 절차서를 개정 완료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방사선 업무 종사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물리적 안전장치 강화 등 방사선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 운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박상원 연구교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수상
- 강원 ICT 슈퍼위크 기념식…강원대병원 AI 암 치유센터 사업 정착 공로 인정

박상원 강원대학교병원 차세대정보산업실 연구교수가 12월 16일 ‘2024년 강원 ICT 슈퍼위크’에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박상원 교수는 암 환자 생존과 일상 복귀를 위한 ‘인공지능 암 치유센터(센터장 김우진 강원대병원 진료부원장)’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의료 인공지능(AI) 기술개발의 성공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의 수상을 안았다.

박 교수는 AI 암 치유센터에서 인공지능 개발 협력, 사업 총괄 관리, 대외 협력 등을 담당하고 있다.

치유센터의 사업은 데이터 활용 의료 및 건강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AI 확산과 선도 및 디지털 혁신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원주시가 지원 협력하고 있다.

이에 강원대병원은 2023년 11월부터 기술개발 및 환경 조성 등 사업 총괄 진행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의료 AI 기술을 통한 암 환자 일상생활 건강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식이 및 영양 평가, 환자 자기 평가 결과 기반의 통증 관리와 모니터링, 복약 관리 등을 통해 암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상원 교수는 “암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도움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뇌졸중집중치료실 병상 증축
- 4병상에서 격리실 포함 11병상으로 확장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최근 뇌졸중집중치료실 병상수를 기존 4병상에서 11병상(격리실 1실 포함)으로 확장하고 12월 20일 증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원대병원은 2013년 도내 최초 대한뇌졸중학회의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아 뇌졸중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뇌졸중 환자 수의 증가에 따른 병상 증축 필요성이 대두돼 이번 증축이 이뤄졌다는 게 강원대병원의 설명이다.

이번 증축으로 더 많은 뇌졸중 환자들이 동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치료 과정에서의 전문성‧안전성‧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인프라 및 최신 장비들이 마련됐다.

남우동 병원장, 김우진 진료부원장, 조희숙 공공부원장, 박희원 기획조정실장, 이봉기 강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등 강원대병원의 주요 관계자들이 증축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병상 증축으로 인해 뇌졸중 치료의 발전과 환자 안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음을 재확인하고, 향후 뇌졸중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뇌졸중집중치료실 증축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함께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더욱 발전하는 강원대병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삼척의료원과 업무협약
- 뇌졸중 신속 치료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목적

강원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이봉기)는 12월 18일 삼척의료원(의료원장 권오선)과 뇌졸중 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예방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도내 영동 남부지역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진료 협력 시스템 강화다.

양 기관은 전문적 협력을 통해 상호 진료 의뢰 및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연구를 통해 뇌졸중 대응 역량 향상 및 뇌졸중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뇌졸중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 △효율적인 재활 치료 △환자 맞춤형 관리서비스 제공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의료기술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료방법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도 함께 시행하기로 한 양 기관이다.

남우동 병원장은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인 만큼 신속·정확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뇌졸중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오선 의료원장은 “강원대병원과의 협력이 삼척의료원의 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뇌졸중 환자에게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라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강동성심병원, 취약계층 ‘건강한 겨울나기’ 물품 전달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은 12월 18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관내 유관기관인 암사1동, 천호1동, 길동 주민센터에 350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강동성심병원 지역사회 건강지원 나눔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지역 내 고시원 및 주거 취약계층 90가구를 선정해 방한용품, 핫팩, 가정 간편 식세트 등으로 구성된 건강한 겨울나기 키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성환 강동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물품 행사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건강지원 나눔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 서대철 임상과장, 대만 신경영상의학 초청 강연
- 최신 뇌동맥류 웹 색전술 발표…실제 환자 54명 임상 데이터 기반 증례

서대철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임상과장이 최근 대만 신경영상의학회에 참여해 뇌동맥류의 웹(WEB) 삽입 색전술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는 300여 명 이상의 전문 의료진이 참석해 뇌동맥류 질환 관련 최신 이론 및 연구, 치료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뇌동맥류 웹 삽입 색전술 도입 본격화를 앞두고 치료성적을 포함한 웹시술과 사용법 등 실제적 임상연구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데 중점으로 두고 진행됐다.

서대철 임상과장은 학회 측 초청으로 웹 삽입 색전술을 통한 뇌동맥류 치료 증례를 담은 심층적 강의를 진행했다.

해당 술기는 세계적으로도 고난이도 술기로 손꼽히는 최신 치료술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도입이 본격화된 지 약 3년 차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관련 술기가 널리 보급되지 않아 관련 연구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대철 임상과장은 웹 삽입 색전술의 실질적 치료 및 임상 데이터의 공유를 위해 ‘대칭적 모양의 뇌동맥류의 웹색전시술 (Web embolization of symmetrical contour aneurysms)’, ‘비대칭적 모양의 뇌동맥류의 웹색전시술 (Web embolization of asymmetrical contour aneurysms)’ 등 뇌동맥류의 증상의 특성에 따른 두 가지 세션을 발표했다.

서 임상과장은 뇌동맥류 환자 54명의 웹 삽입 색전술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실증 사례를 제시했으며 해당 술기의 방법론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뇌동맥류 모양에 따른 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별 증례와 함께 색전술 시술법을 구체적으로 발표한 서 임상과장이다.

그는 “그간 선도적으로 축적한 웹 삽입 색전술 관련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 전문 의료진들과 최신 뇌동맥류 치료법을 공유해 의미 깊다”며 “웹 삽입 색전술을 비롯해 첨단 뇌동맥류 치료법과 데이터를 지속해서 연구해 전 세계 의료진과 공유하는 등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대철 임상과장은 뇌동맥류 및 신경중재시술 관련 연구 및 논문 저술, 학회 강연 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류마티스병원·연구원, 이노크라스코리아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12월 16일 이노크라스코리아(대표 이정석) 및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연구원장 배상철)과 ‘정밀 류마티스의학 이니셔티브(Precision Rheumatology Initiative) 개시와 WGS(Whole Genome Sequencing, 전장 유전체 분석) 및 멀티오믹스 기술을 이용한 유전체 연구와 임상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난치 혹은 희귀 류마티스 질환의 정밀의료 관련 산학 공동연구 기획 및 국책과제 공동 참여 △공동연구 성과물 기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구개발 인력 교류 및 연구인프라 공동활용 △세미나·학술대회·워크숍 공동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환 원장은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강직척추염, 통풍, 혈관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특화된 진료 및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를 통해 높은 연구 역량과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강점이 첨단 기술력과 결합돼 류마티스 질환 극복과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배상철 연구원장도 “류마티즘연구원은 류마티스 질환과 관련된 기초, 중개, 임상 분야 연구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라며 “세 기관의 협력을 계기로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법 개발에 큰 진전을 이루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이정석 대표는 “이노크라스코리아의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은 암과 희귀질병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전체를 정밀하게 분석해 건강과 질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구리병원, ‘제22회 QI 경진대회’ 개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은 최근 12층 사랑의 실천홀에서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내·외부 고객 만족 및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한 ‘제22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 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교직원이 계획하고 시행한 질 향상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양질의 진료 제공과 병원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구연 발표 6팀과 포스터 발표 4팀 등 총 10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으며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심사를 맡았다.

대회 당일 참여 부서들은 서로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개선 사례를 공유하며 병원 내 질 향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심사 결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은 ‘뇌졸중 환자 이동 방법에 대한 인식도 향상 활동(재활의학과 물리치료실)’이, 공로상은 ‘외래 초진 환자 원스톱 검사 및 진료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신환 유치 활동(Top Down QI팀)’이, 구연 부문 병원장상은 ‘약품별 최적화된 용법 설정에 따른 투약 오류 감소(약제팀)’가, 포스터 부문 병원장상은 ‘신규 혈액 검체 용기의 안전한 도입 활동(진단검사의학과)’이 각각 선정됐다.

이승환 병원장은 “이번 QI 경진대회는 병원 발전을 위해 한 해 동안 노력한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라며 “다가오는 미래에 어떤 변화를 마주하더라도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양대구리병원은 행사의 흥미와 재미를 더하기 위해 행운권 추첨을 했고, 당첨된 교직원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의 분위기를 이끌어 올렸다. <정윤식·jys@kha.or.kr>


◆ 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줄기세포 재생연구팀

김강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이끄는 줄기세포 재생연구팀이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제21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동종 줄기세포의 정맥 주입을 통한 골절 치유 향상의 최적의 주입 시기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골절 치유 진행 단계를 토대로 줄기세포 주입 시기의 최적점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발표를 맡은 구기혁 교수는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정형외과 영역에서 줄기세포 재생의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팀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인의 지방조직, 골수, 혈액 등 다양한 조직에 존재하는 성체줄기세포는 여러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정형외과를 비롯한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난치성 질환 치료에 새로운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가능성은 고령화 사회에서 정형외과적 치료를 위한 재생의학 분야의 발전 가능성과 직결된다.

재생의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정형외과 줄기세포 연구팀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부속 의과학연구원 소속으로 정형외과 김강일 교수를 중심으로 김명서, 이효범, 구기혁 교수와 생명과학 분야를 전공한 조현미 연구원, 정현주 책임연구원 등이 힘줄, 골절, 관절염 등 정형외과의 다양한 영역들에 대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수년간의 수상실적과 우수한 연구실적을 보고해온 바 있으며, 임상에의 적용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관식·cks@kha.or.kr>


◆ 유전의학융합회 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인하대병원 박지선 교수,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 새 길 제시

박지선 교수
박지선 교수

박지선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7회 유전의학융합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의 유전적 원인을 밝히고 치료 전략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활용해 갑상선이 정상 위치에 있는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의 유전자 변이를 분석한 것이다. DUOX2, TSHR, TG 등 유전자 변이가 질환 경과에 따라 서로 다른 임상 양상을 보일 수 있음을 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치료제인 레보티록신(LT4)의 투여 중단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 혈액 검사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예후 예측에 유전자 분석이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기간을 설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기대된다.

그는 연구 외에도 소아 내분비질환 환자들에게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 학회와 연구 활동을 통해 최신 치료법을 공유하며 국내외 의료진과 활발히 교류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박지선 교수는 “앞으로도 희귀질환과 유전적 질환 연구에 끊임없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수술의 항생제 사용 평가’ 척추수술 부문 1등급

- 안양윌스기념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 전경
안양윌스기념병원 전경

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에서 척추수술 부문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지난 2007년부터 의료기관의 수술 관련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수술 부위 감염 예방 및 항생제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를 실시해 왔다. 평가를 통해 요양기관의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국민에게 의료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평가는 18개의 주요 수술을 대상으로 항생제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등 여러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척추수술 부문에서 90점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이동찬 병원장은 “환자의 안전과 치료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양윌스기념병원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항생제 사용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형 안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신경외과 전문의 장현규 원장을 새로 영입하면서 한층 더 강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송년의 밤 및 직원 대상 도전 골든벨 행사 개최

-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최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송년의 밤 및 도전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

근무 중인 직원을 제외한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매년 병원 발전과 성장에 힘써온 직원을 격려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년에 더 나은 모습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로 한동선 병원장과 류인혁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베스트 친절직원, 최우수 부서 시상, 20·30년 근속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베스트 친절 직원은 건강증진센터 일반검진실 김영옥 책임간호조무사 등 4명, 부서는 원무팀 등 4개 부서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또 20주년 근속 직원은 심장센터 정항재 센터장 등 15명이, 30주년은 외과 서동권 부원장 등 8명이 선정돼 축하를 받았다.

특히 이날 직원을 대상으로 병원의 역사와 직원이 알아야 할 병원 정보를 중심의 도전 골든벨 행사가 처음으로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말부터 각 부서에서 예선을 거쳐 1~2명씩 본선 진출자를 선정, 총 130명이 본선에 진출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열띤 경쟁 끝에 1등은 마취과 정지혜 간호사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2등은 55병동 박지향 간호사가 상금 150만원을, 3등은 66병동 편지수 간호사가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한편 현장 추첨과 사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동선 병원장은 “2024년은 의료계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지만 우리는 서로 격려하며 극복할 수 있었다”며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함께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고 2025년에는 서로 힘을 합쳐 더욱 발전된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응급의료 취약지역 의료기관 방문 간담회 개최

-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박헌식)는 중증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과 관련해 최근 심뇌혈관질환 취약지역의 참여 의료기관인 삼성합천병원(병원장 김강훈)을 방문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는 삼성합천병원 김강훈 병원장, 신경과 이건희 과장, 경북대병원 뇌혈관센터장 황양하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네크워크 시범사업 주요 현황 공유 △2025년도 추진 방향 논의 △심뇌혈관질환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및 교육자료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대구 소재 5개 병원(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과 중증응급심뇌혈관질환 취약지역으로 알려진 경남 합천군 소재 병원인 삼성합천병원이 참여하며, 2024년 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시행 예정이다.

황양하 교수는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통해 참여의료기관 간 긴밀하게 협력하고 상호 발전적인 방향을 기대하며, 지역의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예후 향상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예방적 항생제·수혈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전경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전경

동국대학교경주병원(병원장 정주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및 수혈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수술 관련 예방적 항생제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18개 수술을 대상으로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기타 등을 평가했다.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95.3점으로 전체평균 57.8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수혈 적정성평가는 의료기관의 수혈 관리와 환자 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평가대상 수술건수 5건 이상 기관을 대상으로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한 단위 수혈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수혈량 지표 등 8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5.0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정주호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거점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질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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