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3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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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3월 2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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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경실련 공동대표 원경 스님
경실련 공동대표 원경 스님

◆ [동정]경실련 신임 공동대표로 원경 스님 선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는 3월 26일 중앙위원회의 위임을 받아 심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임기 2년의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중앙위원회는 경실련의 최고 의결기관이며, 상임집행위원회는 중앙위원회의 위임 사항을 집행하는 상설집행기구다.

원경 스님은 제15대 중앙종회 의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중앙승가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성북구사암연합회장과 탑골공원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사회복지원각 대표를 맡고 있다.

원경 스님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요즘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누군가의 빈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온기 가득한 밥상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한편 경실련 공동대표로는 이의영 군산대 경제학교 교수, 류중석 중앙대 명예교수, 김철환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의원 원장, 김연옥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등 4명이 활동 중이다.

경실련 공동대표는 경실련을 대표하며, 연합의 업무를 총괄한다. 경실련은 1989년 7월 ‘시민의 힘으로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실현하자’라는 뜻을 모은 시민들이 창립한 시민단체로서 중앙(서울)과 25개 지역경실련이 활동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보건의약단체 사공협, 다니엘복지원에 비품 후원
- 600만 원 상당…발달장애인 위생·건강 및 청결한 환경 위해 사용 기대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사공협, 중앙위원장 양혜란)’는 2024년 제1차 사회공헌활동으로 최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다니엘복지원(원장 지승현)을 방문해 6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법인 다니엘복지원은 발달장애인의 터전 마련을 위해 1955년에 설립된 시설로, 발달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의 보장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60여 명의 발달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양혜란 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인원이 감소하고 시설도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다니엘복지원 측의 수요를 조사했다”며 “시설 비품 워시타워 2대, 습식청소기 1대, 무선청소기 2대를 전달했으니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지승현 원장은 “2024년 봄을 맞이해 따뜻한 마음으로 방문해준 사공협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설에 함께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더욱 세심하고 정성껏 돌봄으로써 사공협의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에는 양혜란 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을 비롯해 윤원숙 중앙위원(대한간호협회), 정준원 중앙위원(한국건강관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 회원단체 관계자와 사공협 사무국이 참여했다.

보건의약단체 사공협은 2006년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 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발족한 단체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베트남 병원 지불제도 이행 방향 모색
- 베트남 사회보장청·보건부 관계자 초청…재정지출 효율화 분야 협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세계은행(World Bank, WB)과 공동으로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 대상의 국제연수과정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했다.

한-WB 신탁기금(Korean World Bank Group Partnership Facility)으로 운영되는 이번 연수 과정은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가속화되는 건강보험 재정지출 증가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세계 보건 이슈 대응의 일환이다.

한-WB 신탁기금은 한국과 세계은행의 협력 강화 및 개발도상국의 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2013년 설립됐다.

이번 공동 기획 연수 과정에서 건보공단과 세계은행은 ‘베트남 병원 의료서비스 구매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사회보장청, 베트남 보건부, 세계은행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건보공단은 2011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강화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제1기 K-health(2021~2023년) 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 맞춤 건강보험재정 위험관리시스템 설계를 지원하는 등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 방문단은 연수 기간 동안 한국의 포괄수가제(DRG) 이행과정과 미래계획, 건강보험 원가정보분석시스템, 청구데이터 분석과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를 통한 약 처방 관리 등의 강의를 들었다.

아울러 이들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현장을 방문해 병원 회계 및 청구 데이터 관리에 대한 사례를 논의했으며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을 위한 미래 지불제도 개혁을 주제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에도 참여했다.

이호열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보건위기 시기에 베트남과의 지불제도 관련 협력으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르미에르(Christophe Lemiere) 세계은행 선임보건담당관도 “한국의 지불제도 운영 경험과 미래 개혁 방향 등이 현재 행위별수가제에서 포괄수가제로 전환을 추진하는 베트남 보건당국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느웬 육 호아 베트남 사회보장청 부청장은 방문단을 대표해 “베트남은 지난 15년 동안 건강보험법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했고 2025년까지 95%의 국민이 혜택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이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지불제도 경험과 미래 비전을 공유해 베트남 건강보험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경희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사업실장은 “병원 지불제도 정책 분야에서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이번 연수 과정이 양국의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매년 국제기구와 공동 기획하는 협력 사업은 물론 아시아·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 보건의료 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자체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건의료지출 관리 경험 및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장애인 표준사업장·기업과 동반성장 실현
- 장애인고용공단 및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3월 25일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마루)와 장애인 표준사업장 및 장애인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및 장애인 기업에 대한 판로지원 확대,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창업 교육 등 지역 맞춤형 상생 협력 모델 발굴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보훈공단은 고령·장애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노후 주택 개보수 사업인 ‘나라사랑 행복한 집’ 지원 대상선정에 장애를 가진 국가유공자를 고려해 수혜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유공자로부터 내구연한이 지난 휠체어를 기부받아 수리 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휠체어 행복나눔사업’ 지원 대상을 장애인 위주로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보훈공단의 계획이다.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는 “경제위기 등 상황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및 장애인 기업의 동반성장을 돕는 연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은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에 따라 매년 총 구매 예산의 1% 이상을 장애인 기업 생산 제품 우선구매에 사용해야 하는데 실제로 보훈공단은 지난해 총 38억 원(1.3%)의 구매 예산을 장애인 기업 제품 구매에 썼다.

신현석 이사는 “앞으로도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장애인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판로지원과 협업 확대를 통해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에 대한 지원제도를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삼성전자 임직원 복지증진 업무협약 체결
- 노사 협력으로 보훈공단 임직원에 삼성몰 구매 할인 혜택 제공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3월 26일 원주 본사에서 삼성전자 한국총괄 공공영업그룹(대표이사 한종희)과 ‘보훈공단 임직원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보훈공단 전봉안 관리이사를 비롯해 복지노조 김성제 노조위원장, 삼성전자 공공영업그룹 박병수 상무 및 공공IT가전 서호준 파트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몰 이용 시 △IT 및 가전제품 구매 할인 △설·명절·가정의 달 맞이 쿠폰 지원 같은 방식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전봉안 관리이사는 “직원들이 차별화된 가격으로 가전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업무 제휴를 통해 실질적 복지증진이 이뤄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병수 상무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들을 돌보는 보훈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의협,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 3월 31일 개최

대한한의사협회는 3월 31일 오전 10시부터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직무대행 박승찬)’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총회 의장 및 중앙회 감사 3인에 대한 선출이 진행되며 2024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과 주요 추진사업이 확정된다.

총회 현장에는 보건복지부 관계자,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단 등 한의계 내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도의사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 ‘함께 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다짐

강원도의사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춘천베어스호텔 2층 소양홀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염동호 강원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자리에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피와 호랑이의 우화에서도 보듯이 때로는 공정하지 않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지만, 함께 모여서 단결하고 강한 의지를 가지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이어 “의협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택우 회장의 희생과 고통에 대한 각오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택우 회장은 “우리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야 할 시점에 와 있고 이제는 더 큰 도전과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물론 어려움과 압박이 따를 수 있으나 서로를 적극 지지하면서 직면한 어려움에 대처하자”고 언급했다.

본회의에서는 염동호 의장의 총회 성원 선언을 시작으로 신임 의장 선출과 함께 부의장, 중앙이사, 중앙대의원 선출의 건과 2023 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사업 보고, 2024 회계연도 예산 승인 및 사업계획 보고, 회칙개정안 등의 주요안건 처리가 진행됐다.

신임 의장으로는 신호선 강릉시의사회 대의원(연세신경통증의원 원장)이 후보자 1인 무투표로 당선됐다.

또한, 강원도에서 온라인 활동의 부재에 대한 언급도 중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며 의협을 통해 지방의 목소리를 확대시켜야 한다. 아울러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임 인사를 전했다.

신호선 신임 의장은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이라며 “대의원들의 노력과 역량을 믿고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부의장, 감사, 중앙이사, 중앙대의원 선출 및 2023 회계연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과 2024 회계연도 사업계획보고 및 예산승인건이 상정·처리됐으며, 회칙개정안 중 의사회 명칭 변경 안건은 전원 찬성으로 통과돼 강원도의사회는 향후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로 새롭게 도약하게 됐다.

한편 강원도의사회 대의원회는 폐회선언과 함께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강행에 반대하는 의지를 피켓으로 대신하며 총회를 마무리 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이길호 제46대 경상북도의사회 회장 취임
- 4월 1일부터 3년 임기 시작…‘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북의사회’ 다짐

이길호 제46대 경상북도의사회 신임 회장이 최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길호 신임 회장은 1964년생으로 1991년 계명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하하고 2016년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경주시 원화로 소재 큰마디큰병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대외적으로 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 자문위원, 경주경찰서 안보자문위원, 경주소방서 행정자문단 부단장, 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경주시의사회장, 경상북도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의사협회장 표창, 경상북도지사 표창, 모범납세자상,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46대 집행부의 회무추진 목표를 ‘존경과 신뢰로 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상북도의사회’로 정했다”며 “전 직역을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 지금까지 잘해왔던 사업은 알차게 계속 추진하되, 인기영합적인 사업은 과감히 탈피해 젊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회비 납부율을 향상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제29대 회장을 지낸 부친 이상성 전 회장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의 호흡은 물론 세계로 뻗어 나가는 의사회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중앙회와 발 맞춰 한치의 오차도 없이 회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길호 신임 회장은 의사회 특별 후원 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비만연구의사회, 2024 춘계학술대회 개최
- 전 세계적 비만 신약에 대한 다양한 강의 진행
- 첫 비만 전문 인증의 자격 150명에게 부여

김민정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이사장.
김민정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이사장.

대한비만연구의사회(이사장 김민정, 회장 이철진)는 3월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비만 신약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제대로 된 비만 치료를 하고자 하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열기를 채웠다.

강의는 비만개론, 체형, 피부쁘띠 3개로 운영됐으며 비만을 진료하는 의사들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비만개론 강의장에서는 비만의 기전을 중심으로 비만과 영양, 실전 약물치료에 대한 강의가 실시됐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이 궁금해하는 연속혈당계를 진료실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실전 강의도 포함됐다.

뜨거운 감자인 GLP-1 제제 ‘Liraglutide, Semaglutide, Tirzepatide’ 강의에도 회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비만치료 및 체형 강의장에서는 매년 선보이는 생애주기별 소아청소년, 갱년기와 노인, 중년남성의 비만치료 실전 솔루션이 진행됐는데 심혈관계, 신경계, 성조숙증 등 다양한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의 비만 치료 가이드라인이 제공돼 이목을 끌었다.

특히 셀룰라이트의 원인과 기전 분석을 시작으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주사 및 장비를 이용한 체형치료 강의도 큰 호응을 받았다.

피부쁘띠 강의장에서는 비만클리닉의 진료 확장을 위한 팁으로 레이저치료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레이저의 기본 정석’ 강의가 이어졌으며 색소치료와 스킨부스터를 활용한 쁘띠시술 트랜드까지 소개됐다.

김민정 이사장(용인 미하나의원)은 “비만 신약의 국내 도입 시기에 관심을 두고 지난해 미국 비만학회 obesity week에서 접한 다양한 임상 사례들을 기반으로 회원들에게 실전 정보를 나누고자 GLP-1 제제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학술대회 때마다 전하고 있다”며 “개원가 정통 비만학회로서 비만을 진료하는 개원의들이 진료실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비만 전문 인증의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비만 전문 인증의 교육은 비만 진료의 기초지식과 더불어 실전 임상까지 겸비한 비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기초와 심화 교육과정 이수 후 시험에 합격해야 인증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기초와 심화 두 차례의 교육 이수 후 시험을 통해 합격자가 결정되며, 지난해 제1회 인증에 이어 올해 제2회 인증의 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이날 시험응시 후 최종 합격한 150명에게는 첫 비만 전문 인증의 자격이 부여됐다.

이철진 회장(시흥 좋은가정의원)은 “비만을 가장 많이 진료하는 집단인 개원의들에게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새롭게 도입한 게 비만 전문 인증의 제도”라며 “비만의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신경을 써서 준비한 교육이었는데, 실제 교육과 시험에 임한 회원들의 열정에 다시 한번 놀랐고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검진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초음파연수교육 개최
- 3월 31일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

대한검진의학회(회장 박창영)는 3월 31일 SC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제31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26차 초음파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기관관리부 부장이 연자로 참여해 지난 4주기 검진평가 내용을 리뷰하고 국가검진 시스템의 문제점과 올바른 방향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진 시 발견된 동반 질환의 최신지견, 검진 사후관리, 검진 개선 시리즈, 부분별 초음파 라이브 시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립 16주년을 맞이한 대한검진의학회는 2009년 3월 대한개원검진의사회로 창립해 2010년 3월 대한검진의사회, 2011년 3월 대한검진의학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지금까지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는 기관들과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는 국가건강검진 대표 학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수준 높은 검진을 위한 의료 정보 제공과 검진기관 의료인으로서 보다 높은 질의 검진을 수행하기 위해 검진 관련 국가기관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학회다.

최근에는 ‘검진길라잡이 책자’를 발행해 검진을 시작하고 평가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줬으며 ‘뉴스레터’ 발행사업으로 국가건강검진을 이끌어나가는 모든 검진의들에게 필요한 최신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그동안 검진 항목 등 수가 등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고 관련 기관의 자문위원회 등에 참석해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정책 반영을 위해 국가기관들과 소통하고자 건보공단 건강검진실 책임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단 측의 검진 시행 운영에 대한 학회 측 입장과 활동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창영 회장은 “국가 대장암검진 관련 시범사업 5년이 끝나면서 대변잠혈반응검사와 상관없이 대장내시경을 국가 대장암검진에 도입하는 부분에 대해서 향후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나 실시하는 쪽으로 긍정 검토하는 듯 하다”며 “검진평가 시 주요 감점 요인과 해당 표준평가방법 등의 자료 만들어 회원에 배포할 계획을 세운 상태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학회 회원들에 실질적이고 빠른 정보를 전달해 국가검진 정책에 회원들의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보건복지부, 건보공단, 국립암센터 등의 기관들과 더욱 유기적인 소통과 협조를 실시해 검진기관 운영 도움에 힘쓰고 검진 평가 및 수가 등 검진 개선 TF 활동을 활성화해 건강검진을 의료기관이 충분한 의료 질을 확보함과 동시에 의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진의학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정책 등으로 파행의 길을 걷고 있는 현 의료계 상황에 유감을 표명했지만, 교육은 지속돼야 한다는 대명제 아래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이번 학술대회의 무료 등록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경기북부강원본부, 전산장비 나눔 행사 개최
- 전산장비 나눔 실천으로 서로 돕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강원본부(본부장 문덕헌)는 3월 27일 전산장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심평원 경기북부강원본부는 보유하던 전산장비 120대를 수리 및 재정비해 지역사회 복지시설 고산종합사회복지관에 PC 본체·모니터 30세트, 한국IT복지진흥원에 PC 본체 등 60대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산장비 기증으로 관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사무용 장비기기를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했다.

문덕헌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지역 중심 초등 돌봄 활동 전개
- 원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 초등 저학년 봄맞이 현장체험학습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급여관리실 직원들은 3월 27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의 초등학생들과 함께 딸기 체험 농장에 방문했다.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은 2023년 10월 19일 서원주초등학교에 개소한 돌봄센터로,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방과 후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건보공단은 돌봄센터 학생 36명의 체험학습 이동을 위해 버스를 제공하고 급여관리실 직원들이 학생들과 2인 1조로 짝을 지어 안전한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12월에도 건보공단은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과 체육활동을 함께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역중심 초등돌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종헌 건보공단 급여관리실장은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 아이들의 체험학습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대전충청본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구매 캠페인 펼쳐
- ‘로컬푸트 농산물’ 직거래로 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에 기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본부장 김연숙)는 3월 27일 대전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로컬푸드’ 구매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추진됐으며 심평원 대전충청본부 직원들이 장터에 방문해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매했다.

장터에서 판매된 농산물을 대전로컬푸드 라온아띠협동조합에서 대청호 일대를 비롯한 대전·충정 지역의 소규모 농업인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과 가공식품으로 한밭가득인증을 획득한 농산물이다.

한밭가득인증은 463가지 잔류농약검사 및 방사능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대전지역 농산물에만 붙여지는 대전광역시 로컬푸드 인증 브랜드다.

김연숙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산물 직거래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 기회를 마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재능기부로 꾸민 정신건강 인식개선 음악회

- 국립정신건강센터, 매주 수요일 정오에 마음열린 작은 음악회 개최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3월 27일(수)부터 11월 27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지하 1층 로비에서 마음열린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 음악회는 지역사회, 장애인 비영리단체, 센터 직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센터 이용객, 지역주민 등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동안 무료로 개최된다.

이 음악회에 참여하는 재능기부 단체 및 자원봉사 아티스트는 △서울시 비영리단체이며 발달장애 전문 연주가를 양성하는 (사)한국발달장애인 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대원여자고등학교’ 음악중점학교 학생 △‘한국음악치료협회’의 ‘포도나무예술조합’ 총예술감독이자 대기업 하우스 콘서트 제작자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음악치료학과 인턴 △광진구 소재 음악학원 ‘김혜선의오카리나 숲’ 등이다.

마음열린 작은 음악회 첫 공연인 3월 27일(수)에는 오주은 음악치료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로 기네스북에 오른 ‘Happy Birthday to you!’를 천재 음악가 바하,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버전으로 연주하고 천재 음악가와 그들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인문학 토크 콘서트로 진행했다.

4월 3일(수)에는 ‘세계자폐증 인식의 날’ 주간을 맞아 (사)한국발달장애인 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의 발달장애 직업연주자들이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정신건강 인식을 개선하고자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함께 소통하고 경험함으로써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고 인식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누구나 참여하여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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