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장들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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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장들과 간담회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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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비상진료체계 점검 및 의료개혁 추진 방향 논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19일 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학병원장들을 만나 철저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하고 지역 거점병원인 국립대병원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장관을 비롯해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 김지연 공공의료과장이, 국립대병원에서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양동헌 경북대병원장,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경철 전남대병원 진료부원장(대리참석),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최국명 제주대병원장,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립대병원을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거점 국립대 의과대학 교수 1,000명 증원 등 주요 과제들을 신속히 추진해 오고 있다.

아울러 현 비상진료 상황에서 책임의료기관인 국립대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수가 인상, 병원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예산 지원, 대체인력 배치 등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시행 중이다.

조규홍 장관은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립대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의료기관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조 장관은 또 “어떤 상황에서도 국립대병원 의료진들은 환자 곁에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국립대병원이 지역에서 확고한 필수의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립대병원장들에게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분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며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준비가 된 만큼 의료계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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