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3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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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3월 1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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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
 - 대한비뇨의학회, 블루애플 캠페인 진행…강좌 영상 게시

대한비뇨의학회(회장 홍준혁)가 전립선비대증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 방법 및 예방에 대해 알리는 ‘블루애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비뇨의학회 소속 연구진이 발표한 세 편의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영상강좌를 제작, 대한비뇨의학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연구 결과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합병증은 기온에 영향을 받으며,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의학회 전립선비대증 올바른 지식 알리기 질환 강좌 썸네일
대한비뇨의학회 전립선비대증 올바른 지식 알리기 질환 강좌 썸네일

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

144만6,465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일교차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하부요로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 일교차가 14°C보다 큰 날 소변 줄기 감소, 잔뇨감, 뇨급박, 빈뇨, 요폐 등 배뇨 관련 하부요로 증상이 악화돼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하루 평균 42.2명으로 일교차가 4°C 미만일 때보다 약 48.0% 더 많았다.

일교차가 14°C보다 큰 날은 4°C 미만일 때보다 급성요폐로 인한 요도 카테터 삽입 시술 건수가 약 49.2% 많아 일교차가 크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전립선비대증의 심각한 합병증인 급성요폐는 기온과도 관련이 있었다. 8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급성요폐 발병에 대한 기후 요인의 영향’ 연구 결과, 계절 중에서도 겨울, 월별로는 10월에 급성요폐 발병률이 가장 높았으며 봄철 급성요폐가 발생하는 날에서 온도 변화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의 급성요폐는 40~49세에서 1,000명당 1.1건에서 시작해 70세 이상 환자에서는 최대 22.8건까지 증가하는 등 연령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교차와 더불어 평균 풍속이 급성요폐 발생의 중요한 위험요인인 것으로 확인돼 풍속이 증가할수록 급성요폐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장년층에서는 교육수준, 노년층에서는 소득수준이 삶의 질 영향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들’ 연구를 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연령에 따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에서는 3,806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65세 미만과 65세 이상으로 나누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했다. 65세 미만의 청장년층은 교육수준, 신체 활동, 앉아있는 시간 등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조기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소득수준, 의료보장 형태 등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쳐 소득수준에 따른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대한비뇨의학회 홍준혁 회장(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은 “대한비뇨의학회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질환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블루애플 캠페인을 펼쳐왔다”며 “올해는 영상 콘텐츠로 건강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회장은 “고령화 시대로 인해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연구로 환자의 삶의 질 관리를 지지하고 치료 환경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루애플 캠페인은 2011년부터 전립선비대증 질환의 조기 검진 및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질환 인식 캠페인이다. 그동안 대한비뇨의학회는 블루애플 캠페인 활동으로 전문 의료진의 건강강좌, 고위험군 대상 전문의 상담, 초음파 검진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블루애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전립선비대증 질환 강좌 영상은 대한비뇨의학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b7EjmwjqxCA)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민호‧omh@kha.or.kr>


◆병원약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 개최
-병원약사회 최초의 사사, 역대 회장단 및 선배들의 축하 속에 선보여

병원약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
병원약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지난 3월 14일 ‘병원약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역대 회장단과 선배들의 진심어린 격려와 축하를 받았다고 18일 전했다.

‘40년사’는 지난 1981년 설립된 병원약사회가 40년이 넘는 현재까지 걸어온 길을 기록한 첫 번째 사사로 △설립 및 발전 △시대별 발전과정 △40년의 성과 △향후 과제 및 발전방향 등으로 구성해 총 484페이지 양장본으로 제작됐다.

법인화에서부터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설립, 전문약사제도, 다양한 대외 위상 강화 활동 등 현재의 병원약사회가 있기까지의 여러 성과와 영광의 사진들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으며, 특히 역대 회장들이 직접 집필한 임기 당시의 위기나 성과 등의 소회를 담은 추억의 회고록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든든한 지원군이신 선배님들이 먼저 제안해주신 덕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용기가 생겼고, 병원약사회관 개관의 결실을 이루어낸 김영주 40년사 TF위원장의 추진력 덕분에 모두의 축하 속에 출판기념회를 열 수 있게 되었다”라며 “무엇보다 지난 40년간 신뢰와 동료애로 함께 걸어온 병원약사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조남춘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병원약사회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회사(會史)를 책자로 발간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김정태 회장님과 발간위원들의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아주 멋진 결과물을 완성했다”고 치하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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