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2월 22일 제2차관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의사단체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23일(금)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관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