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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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2월 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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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신종감염병 발생 시 100일/200일 내 백신 및 치료제 개발

- 질병관리청,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 이행 민·관 협력 방안 마련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백신·치료제 개발업체, 관련 협회와 함께 ‘백신·치료제 개발 업계와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2월 1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백신·치료제 업계 CEO 및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질병관리청의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100일/200일 백신·치료제 개발 전략 및 계획을 소개하고, 기업별 백신·치료제 개발 추진 현황을 파악해 정부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5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마련하고 12월에 시행계획을 수립, 국무총리 주재 제3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보고하고 다음 팬데믹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순위 감염병을 선정(백신 9종, 치료제 8종)했고, 민·관이 협력해 다음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에 대한 백신의 시제품과 mRNA 등 신속 백신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2023년 9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를 설립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항원 설계 기술 확보 및 백신 라이브러리를 운영할 계획이며, mRNA 구조체 및 전달체 기술 등 핵심 요소기술 개발 및 신속한 임상 시험 진입을 위한 (비)임상 과제 지원을 통해 한국형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치료제 신속 개발을 위해 AI 등 치료제 개발 신기술 확보, 신속 대량 효능평가 플랫폼 및 비임상/임상 시료 생산 공정 구축, 치료제 개발 민간 지원 고시 운영 등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mRNA 백신 핵심 기술 및 AI 기반 기술 등 신종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가 전략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국내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감염병뿐 아니라 만성질환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간담회가 개발 업계의 다양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100일/200일 백신·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개발 업계와 협회 등과 협력해 향후 백신·치료제가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정밀의료 실현, 국립보건연구원이 앞장

- 한국유전체학회 동계심포지엄에서 KoGES 통합 플랫폼 소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월 1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제20회 한국유전체학회 동계심포지엄’에서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국립보건연구원의 역할과 대규모 데이터 구축 및 활용 전략에 대해 기조발표와 세션을 개최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정밀의료,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를 주제로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부터 국립보건연구원의 역할 및 사업 진행, 향후 국가 규모의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와 의료서비스 적용 등에 대한 통찰을 제시햇다.

기조발표와 함께 열린 국립보건연구원 세션에서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NCI) 데이터 생태계 파트(Data Ecosystems Branch) 책임자인 에리카 킴(Erika M. Kim) 박사가 연구 데이터 공유정책과 연구자 간의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생물학적 데이터베이스 및 클라우드 응용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원성호 교수(서울대)는 국립보건연구원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데이터 중 대규모 데이터인 21만명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통합검색부터 분석 활용 인프라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클라우드를 통한 바이오 빅데이터 협업과 연구촉진에 대한 잠재력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보건의료 연구데이터 중 선천성 희귀질환 환자의 전장 유전체정보를 활용한 연구, 한국인칩(K-chip 2.0)을 이용한 한국인 8,100명 분석 결과, 인지장애 예측을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활용연구 등을 발표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은 다양한 임상 및 유전체 정보 등을 통합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보건의료 연구데이터의 연구 효율성을 제고하고 데이터 활용가치를 극대화해 연구자들에게 대규모 데이터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제54차 정기 총회 개최 성료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1월 30일 대구광역시 호텔라온제나에서 제54차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광역시회 엄익곤·김대영·권중래·이현기·박진식 전 회장과 박종윤 전 대의원의장, 이근희 중앙회장, 남용수 중앙회 대의원의장, 양대림 혁신전략부회장, 오미정 의료기사연합회장,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리치료사 윤리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제3대 대의원 의장, 부의장, 간사 임명과 내외빈들의 축사 및 인사말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앞장 선 물리치료사 회원 및 물리치료과 학생들에게 시상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대구광역시회는 물리치료사 권익 향상을 위해 산학협력 네트워크 업무 협약,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의료기관 관리자 및 장기요양기관 창업자 간담회, 의료급여 특화사업 논의, 보수 교육, 문화의 날 행사, 봉사 활동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임예창 대의원의장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대의원회가 1~2대를 거쳐 초석이 다져지고 3대에 접어들었다. 그 초석 위에 튼튼한 기둥을 세운다는 마음으로 대의원 제도의 발전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의무를 다하고 항상 노력하는 대의원 의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장권욱 대구시회장은 “어느덧 임기가 3년 차로 접어들었는데 많은 시간 함께 고생한 집행부와 대의원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새로 임기를 맡게 된 3대 대의원분들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모아 생각하고 실천, 전국 최고의 지부가 만들자”고 독려했다. <최관식·cks@kha.or.kr>


◆ “저희는 클린 건보공단입니다”
- 건보공단, ‘클린공단 실천주간’ 통해 청렴‧윤리의식 실천 활동
- 사업장‧요양기관 등에 청렴 의지 담은 이사장 서한문 발송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설 명절을 맞이해 1월 31일부터 2월 18일까지 약 3주 동안 전국 전 지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클린공단 실천주간’을 운영한다.

‘클린공단 실천주간’은 명절 전후 기간 동안 임직원의 청렴‧윤리의식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부패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건보공단의 윤리경영 실천 활동 중 하나다.

이번 실천주간에는 대외적으로 건보공단의 이해관계자인 사업장 132만 개와 요양기관 6만5,000개에 모든 임직원이 청렴과 엄격한 윤리의식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이사장 명의의 서한문이 발송될 예정이다.

서한문에는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금품 등을 요구받을 경우 신고 방법도 담겨 있다.

특히 전국의 건보공단 지사는 해당 기간 내부적으로 자체 계획을 세워 청렴과 관련한 교육, 점검, 결의대회, 소비자시민단체와 함께하는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청렴윤리 최우수 기관으로 다시 도약하기 위해 모든 간부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는 행사를 내부적으로 기획·추진하고 있으며 간부직원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윤리 실천의지 다짐을 통해 청렴과 윤리경영이 대표적인 조직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혹시 모를 단 하나의 비위행위까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모든 업무에서 청렴‧윤리 진단을 강화하는 등 ‘클린공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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