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소 수술 상위 3순위…백내장 → 일반 척추 → 치핵
환자 거주지 기준 타지역에서 수술받은 건수 비율 26.8%
2022년 34개 주요수술의 전체 건수 중 의원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종합병원, 3위는 상급종합병원, 4위는 병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34개 주요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술 현황을 수록한 ‘2022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주요수술 통계연보는 올해로 17년째 발간이다.
통계연보는 △연령별‧성별 △시도별‧의료기관 종별 △의료기관 시도별 수술현황 △다빈도 수술질환별 순위 등 총 8장으로 구성됐으며 올해부터는 △줄기세포이식술 △복강경수술(충수‧담낭‧자궁절제술, 서혜 및 대퇴부 탈장 수술) △외래 백내장수술 △외래 편도선절제술 현황이 신규로 수록됐다.
2022년 34개 주요수술 건수는 206만8,000건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나 5년간 연평균은 2.5% 증가했다.
다빈도 수술 중 상위 3순위는 백내장 수술 73만6,000건(전년 대비 5.8% 감소), 일반 척추수술 20만4,000건(1.3% 증가), 치핵 수술 15만6,000건(2.5% 감소) 순이며 하위 3순위는 뇌기저부 수술 526건(1.2% 증가), 순열 및 구개열 수술 945건(31.1% 증가), 전립선절제술 1,380건(10.7% 감소) 순이다.
단, 전립선절제술은 경요도가 제외된 수치다.
2022년 주요수술 인구 10만 명당 수술 건수는 3,906건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5년간 연평균은 2.4%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다빈도 수술 건수는 백내장 수술 1,390건(전년 대비 5.8% 감소), 제왕절개수술 575건(2.8% 증가), 일반 척추수술 385건(1.3% 증가) 순으로 확인됐다.
34개 주요수술 진료비는 8조823억 원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으며 5년간 연평균도 8.2% 늘었다.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 9,738억 원(전년 대비 1.4% 감소), 백내장수술 8,959억 원(2.9% 감소), 스텐트 삽입술 7,810억 원(0.2% 감소) 순이다.
2022년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는 391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5.1% 증가했고 5년간 연평균은 5.5% 증가했다.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 3,497만 원(전년 대비 1.8% 증가), 줄기세포이식술 3,418만 원, 관상동맥우회수술 3,379만 원(1.8% 감소) 등이다.
반면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 118만 원(1.3% 증가), 백내장수술 122만 원(3.1% 증가),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141만 원(0.8% 증가) 순으로 집계됐다.
34개 주요수술 건당 입원일수는 5.4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지만, 5년간 연평균은 1.8% 감소했다.
건당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줄기세포이식술 29.4일, 슬관절치환술 19.4일(전년 대비 3.1% 감소), 고관절치환술 17.1일(4.8% 감소) 순이며, 입원일수가 짧은 수술은 백내장수술 1.1일(0.9% 감소),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은 2.0일(2.9% 감소), 치핵수술은 2.4일(4.0% 감소) 순이다.
2022년 주요수술 인원은 60대가 39만8,0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70대 34만3,500명, 50대 26만1,188명이 잇고 있었다.
이 외에 9세 이하는 서혜 및 대퇴허니아수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수술 건수 중 26.8%(55만3,713건)가 환자 거주 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서 수술을 받았다.
타 지역에서 수술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순열 및 구개열 수술 67.7%, 뇌기저부수술 67.5%, 심장카데터 삽입술 59.3% 순이며 반대로 거주 지역 내에서 수술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충수절제술 85.5%, 치핵수술 84.9%, 제왕절개수술 83.0% 순이다.
2022년 전체수술 207만 건 중 의원이 78만7,000건(38.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종합병원 46만1,000건(22.3%), 상급종합병원 41만6,000건(20.1%), 병원 40만2,000건(19.5%)이 뒤를 이었다.
특히 요양기관 종별 점유율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감률은 의원(1.4% 증가), 종합병원(0.5% 증가), 상급종합병원(0.6% 감소), 병원(2.4% 감소)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