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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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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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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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인천성모병원, 인천·경기 북부지역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개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인천, 경기 북부지역(고양, 파주, 의정부)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인천, 경기 북부지역 13개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인천시청을 시작으로 고양시청, 파주의료원, 의정부 송산 3동 공공복합청사를 찾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포스트잇, 스티커 부착 등 참여형 배너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쿠키와 커피 등 간식을 제공하며 다시 한번 관심을 독려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지역사회에서 생애 말기돌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과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 실시

화순전남대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관계자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관계자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함께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 함께해요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알려져 있으며,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가 건강한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최근 핵가족화 등으로 혈연 간에 조직적합성 항원(HLA) 일치 기증자를 찾기 힘들어 비혈연 간 기증자를 찾는 실정이다.

조혈모세포 이식 누적 대기자는 6,000여 명, 매년 500여 명이 신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전체 기증희망자가 4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많이 부족해 국민의 약 1%인 50만 명까지 기증 희망 등록을 목표로 ‘나눔 릴레이’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손오봉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장은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 새 생명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생명나눔 실천이다”며 “캠페인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개인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보람 있는 나눔 릴레이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바로 알리기 캠페인’ 성료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센터장 임연정, 소아청소년과)는 최근 소아동 1층 로비와 관절염 재활센터 1층 로비에서 ‘2023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의 필요성을 알리고 완화의료가 필요한 대상자가 적시에 의뢰돼 적절한 돌봄을 받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료 중인 환아와 가족들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토부스 팝업행사, 리플렛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이 진행됐다.

임연정 센터장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중증질환으로 진단받은 초기부터 치료팀과 협력하여 완화의료 돌봄을 제공한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완화의료 중인 환아와 가족을 보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서울성모병원, 2023 심뇌혈관병원 건강강좌 개최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건강강좌 포스터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건강강좌 포스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심뇌혈관 질환 치료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크게 심혈관·뇌혈관·대동맥말초혈관 3가지 주제로 구성해 각 질환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심혈관 질환을 주제로 △가슴통증, 심장문제일까요?(순환기내과 이관용 교수) △심부전, 언제 의심하고 어떻게 치료하나요?(순환기내과 정미향 교수) △실신의 원인과 치료(순환기내과 최영 교수)순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뇌혈관 질환을 주제로 △뇌경색 궁금증 A to Z(신경과 이한빈 교수) △뇌동맥류의 치료(신경외과 최재호 교수)순으로 강좌가 펼쳐진다.

3부에서는 대동맥말초혈관 질환을 주제로 △내 몸속의 시한폭탄 대동맥질환 바로알기(심장혈관흉부외과 김도연 교수) △말초동맥 바로 알기(혈관이식외과 김장용 교수) 강의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환자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취합하여 심뇌혈관병원 의료진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참여 또는 현장 참여 사전 등록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민호‧omh@kha.or.kr>


◆ 유성선병원 소아청소년과 성조숙증 클리닉 개소

유성선병원 소아청소년관 남지선 과
유성선병원 소아청소년관 남지선 과

유성선병원(병원장 한호성) 소아청소년과가 소아 성조숙증 진단을 통해 심리적 안정, 성 발달에 대한 교육을 중점으로 한 ‘성조숙증 클리닉’을 11월 3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조숙증이란 만 8~9세 미만의 아이에게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아이의 성장 불균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성조숙증의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적인 키가 작아질 뿐만 아니라, 또래와 다른 신체 변화로 인한 성격 변화, 성호르몬의 과다 노출로 불규칙한 신체 밸런스는 훗날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한 질환이다.

유성선병원 성조숙증 클리닉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 사춘기, 비만의 문제 전반을 평가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를 병행해 치료가 가능한 클리닉으로 기초검진(키, 몸무게) 검사는 물론 엑스레이를 통해 성장판과 골연령을 산정, 성조숙증의 여부를 판단하는 등 검사 결과를 토대로 진료방향을 결정한다. 아울러 운동방법, 생활습관 교정, 성조숙증 예방식단 등 실제 환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유성선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지난 5월에 소아심장클리닉을 개설한 데 이어, 성조숙증 클리닉을 추가로 개설, 지역 환자들에게보다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남지선 전문의는 “성조숙증의 진단은 충분한 기간 동안의 성장 관찰과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평소 부모님의 관심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이번 성조숙증 클리닉 개설이 지역 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바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로 포부를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중앙대병원 김재환 임상강사, 대한심폐소생협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김재환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임상강사
김재환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임상강사

김재환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재환 임상강사가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외상성 심장정지를 포함해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소행의학 관련 연구를 대상으로 대한응급의학회 소속 젊은 연구자의 연구 의욕 고취와 학술 활동 장려, 우수한 연구 성과를 알리고자 젊은 연구자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재환 임상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병원 밖 심장정지 환자의 임상적 예후와 역학적 요소들을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여 ‘COVID-19 범유행 전후의 성인 병원 밖 심장정지에 대한 비교 및 층화분석 : 업데이트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Comparison of out-of-hospital cardiac arres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with those before the pandemic: an update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이란 연구 논문을 발표해 젊은 연구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환 임상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한정되었던 기존 연구들을 업데이트하고, 시기 및 지역별로 하위그룹을 메타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병원 밖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감소하고, 신경학적 예후가 악화됐다며 구급대원의 이송 시간이 증가하고 가정 내 심장정지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재환 임상강사는 “특히 우리나라의 병원 밖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신경학적 예후는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인데, 향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김재환 임상강사는 대한응급의학회 2023년 젊은 연구자를 위한 연구비 지원사업에 ‘심정지 후 소생된 환자의 두부영상검사에서 안구편위 패턴 분석을 통한 신경학적 예후 예측 타당성 및 조사 시점에 대한 분석: 다기관 후향적 연구(Analysis of neurological prognostic validity and timing of investigation by ocular deviation on brain imaging in post-cardiac arrest patients: a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 과제가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사별가족추모제 열려

사별가족추모제
사별가족추모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11월 2일 마리아홀에서 ‘사별가족추모제’를 열었다.

사별가족모임은 위령성월을 맞아 호스피스 사별가족들을 초대해 고인을 위한 기도와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자 열리는 행사다.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30여 명의 사별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미사, 음악 연주(김포 오카리나 앙상블), 미술 요법, 음악 콘서트(가수 권성일), 원예요법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진으로 구성된 슬라이드 영상을 통해 고인과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고인을 향한 담아 마이크를 잡고 한마디씩 사랑을 전하며 위로하는 시간이 참석한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가톨릭 영성 구현을 위해 사랑 안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가 삶의 마지막 순간을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환자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유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별가족추모제는 매년 진행 중이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연구팀,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연구팀(연구 책임자 장인숙, 김성림, 임원재, 김가애, 배경호, 김예린)과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박명화 교수의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Informa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

아래 왼쪽부터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박명화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장인숙 간호사, 김성림 간호사, 위 왼쪽부터 충남대학교병원 임원재 간호사, 김가애 간호사, 배경호 간호사, 김예린 간호사
아래 왼쪽부터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박명화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장인숙 간호사, 김성림 간호사, 위 왼쪽부터 충남대학교병원 임원재 간호사, 김가애 간호사, 배경호 간호사, 김예린 간호사

게재된 논문은 ‘간호 지식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 및 효과 평가; Evaluating the performance of an integrated evidence-based nursing knowledge management(I-EBNKM) platform in real-world clinical environments’를 주제로 다뤘다.

이번 연구는 2022년도 의생명연구원 간호연구 역량강화 사업의 연구비 지원으로 간호부와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이 함께 협력해 ‘임상 연구역량 강화 및 근거 기반의 우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시도됐다.

연구팀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급변하는 의료현장에서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활용한 간호 지식관리 통합 플랫폼을 토대로 근거 기반 실무와 간호 지식관리의 통합적 적용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토대로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 높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간호의 질 향상 및 간호 전문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암생존자 건강걷기 행사 성료

전북대병원 암생존자 건강걷기 대회
전북대병원 암생존자 건강걷기 대회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건지산 일원에서 암생존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암 너머 건강한 일상 건강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전북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송은기 교수)가 주관한 이번 암생존자 건강걷기 행사는 ‘암 너머 건강한 일상’을 슬로건으로 암생존자와 가족 및 친구 40여 명이 참석해 걷기 운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배우고 건지산 숲길에서 바른 걷기를 실시하며 건지산 편백나무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상호 소통과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했다.

행사를 주관한 전북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 내 위치하였으며, 암 진단 후 완치 목적의 주요치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마친 성인 암생존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영양‧식생활, 운동 등), 심리지지 프로그램, 수면위생관리와 이완훈련, 심리상담, 암생존자 클리닉 진료, 직업복귀에 대한 교육과 상담 등 다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암생존자 인식 개선과 암생존자를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송은기 전북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바른 걷기를 통해 암 너머 건강한 일상이 되기를 응원한다”며 “암생존자가 암 치료 후 생기는 신체, 정신, 사회적 문제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를 통해 도내 암생존자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대전웰니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들 대거 영입

최근 척추관절수술센터를 개소한 대전웰니스병원이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대거 영입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대전웰니스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문경호 원장, 마창현 원장, 권민수 원장을 영입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문경호 원장은 외상‧스포츠손상 인공관절치환술, 관절경수술, 줄기세포 및 연골재생술을, 관절교정술, 척추성형술 등을 주요 진료 분야로 분당서울대병원 임상교수및 지도전문의, 을지대학병원 임상교수, S&K병원 원장, 서울우리병원 정형외과장, 을지대학병원 외래조교수, CJ 슈퍼레이스 팀닥터 등을 역임했다.

또한 TPI Course, AO Trauma Course, 2023 Singapore Cadaver workshop 수료로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견주관절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대한고관절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왼쪽부터 문경호 원장, 마창현 원장, 권민수 원장
왼쪽부터 문경호 원장, 마창현 원장, 권민수 원장

10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마창현 원장은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임상강사, 삼성서울병원 진료협력의사, 허리편한병원 정형외과 원장을 거쳤으며 AO trauma basic & advanced course, Medtronic 척추 전임의 술기 워크샵을 수료했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척추외과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견주관절학회 평생회원, 대한척추외과학회 인증 전임의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진료 분야는 척추외상, 디스크, 척추 협착증, 척추 내시경, 신경 성형술 척추 성형술, 사지골절, 스포츠 손상, 인공관절 치환술, 관절경 수술 등이다.

11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권민수 원장은 인공관절 치환술, 관절인대 및 연골 수술, 관절경 수술(어깨, 무릎, 손목, 발목), 퇴행성 관절염, 관절인대 재건술, 외상, 스포츠 손상 등을 주로 진료하며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전임의, 서울백병원 외래교수, 스포츠의학 인증전문의, 바로세움병원 정형외과 원장, 국군대전병원 정형외과 과장으로 다년간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또한 ISAKOS(국제관절경 및 스포츠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전웰니스병원 김철준 대표원장은 “이번 의료진 초빙을 통해 척추˙관절 치료 분야에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비롯해 지역 내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최신 장비 도입 등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한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 참가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성식 병원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성식 병원장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산업부 차관이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성식 병원장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산업부 차관이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제16차 한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에 한국 의료기관 대표로서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방문해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산업부 차관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한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은 중앙아시아 5개국(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과 경제, 문화, 환경 등 분야에의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2007년에 출범한 정례 다자협의체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된 이번 포럼은 환경부를 비롯해 외교부, 산림청, 국내 다양한 기업이 대표단으로 참여했다.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산업부 차관과의 양자회담에는 투르크메니스탄 국립의과대학 부총장, 응급의학센터 원장, 보건산업부 의료교육국장이 참여했다. 박성식 병원장은 한국형 재활의학 및 응급의학시스템에 대한 교육, 연수, 시스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박성식 병원장은 2024년 개원할 투르크메니스탄 국립 재활의학센터 교육, 컨설팅에 관한 협력과 투르크메니스탄 응급의학센터 내 선진화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컨설팅을 제안받았다.

이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은희 교수는 11월 1일 한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의 보건-제약 분야에서 중앙아시아 재활의학 및 의료시스템 개발에 대해 중앙아시아 5개국 보건전문가와 ‘재활의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병원장은 “이 포럼을 계기로 새로운 한국-중앙아시아 의료협력 시대를 열어나갈 지혜와 통찰력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며 한국형 재활의학, 응급의학시스템에 관련된 교육, 연수, 시스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한국 내 유일하게 중앙아시아 5개국 모두와 의료협력을 진행해온 중앙아시아 의료협력 전문기관으로, 카자흐스탄 내 한국형 재활의학 전공의 시스템 구축,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내 원격진료센터 개소 및 운영,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과의 감염병관리 세미나 개최, 투르크메니스탄 교육과학센터와의 교육, 연수, 세미나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내분비학회 EnM 학술상 수상
- 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근규, 진종화 교수

박근규, 진종화 교수(사진 왼쪽부터)
박근규, 진종화 교수(사진 왼쪽부터)

박근규, 진종화 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 SICEM 2023’에서 ‘2023년 대한내분비학회 EnM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내분비학회 EnM 학술상’은 매년 대한내분비학회지(Endocrinology and Metabolism, EnM)에 우수한 논문을 투고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박근규, 진종화 교수가 2022년 대한내분비학회지에 게재한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 또는 이동 억제 효과가 있는 화합물(DN200434)이 혈관평활근세포 이상 증식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미치는 영향’의 학문적 우수성과 독창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박근규, 진종화 교수는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갑상선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상위 10% 이내의 SCI(E)급 학술지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뛰어난 연구 업적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아주대병원 양정인 교수,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 공로

양정인 교수
양정인 교수

양정인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1월 2일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정한 진료와 재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건강 보건관리 전달체계(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장애 친화 건강검진 지정사업 △장애 친화 산부인과 지원사업 등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현장에서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양정인 교수는 장애 임산부의 표준화된 산전 진찰을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해 안전한 출산을 돕고, 조산·저체중아 분만·출산 후 모성 합병증 등을 예방하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장애 임산부의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하는 등 장애 친화 산부인과 지원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장애 여성의 건강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양정인 교수는 아주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으로서 경기남부권역 내 고위험 산모, 코로나 감염 산모 등의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경북대병원, 웰다잉 문화 확산 주력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 적극적으로 나서

경북대학교병원 전경
경북대학교병원 전경

경북대병원(병원장 양동헌)은 4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와 경로당 3곳,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와 노인대학·경로당 37곳, 경산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을 시행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지원했다. 이에 1,095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867명이 작성을 실천했다.

또 경북대학교병원이 실시하는 공공의료봉사 활동인 찾아가는 행복병원과 농촌사랑 의료지원 사업에 동행해 김천과 문경에 찾아가는 상담소를 설치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지원해 250여 명이 작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자신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고자 하는 의사를 미리 결정해 직접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경북대병원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지역민에게 존엄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존엄한 죽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삶의 마지막을 편안하고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연명의료 자기결정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아주대병원, ‘병원­기업 페어링 데이’ 성료
- 400여 명 방문, 병원­기업 상생 도모

아주대병원은 최근 이틀간의 일정으로 병원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국 스마트 의료기기 상생 포럼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병원-기업 페어링 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세미나, Hands-on(의료기기 실습교육), 의료기기 기업 전시 부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날 개최된 세미나는 △아주대병원 연구프로그램 소개(홍창형 아주대 첨단의학연구원 부원장)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소개(임상현 아주대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 △근골격계 기능 향상과 움직임 회복(윤승현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이만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지원팀장) △의료기기 표준화 성공사례 발표(허영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또 국산 의료기기 실습교육과 사용자 피트백을 위한 Hands-on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의학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했으며, △자궁적출술에 사용되는 제로원의 범용전기수술기용전극(VI-SELAER) △폐암 수술에 사용되는 리브스메드의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수술기구(아티센셜) △메디트의 디지털 구강 스캐너의 활용법과 장비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사용자의 의견을 기업에 전달했다.

㈜썸텍 등 8개 국산 의료기기 기업은 전시 부스를 통해 제품 소개 및 시연, 사용자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400명이 방문했으며, 병원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컨설팅 등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개선 및 경쟁력을 확보하는 장이 됐다.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개방형 실험실 및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등의 인프라를 통해 기업 친화적인 아주대병원과 함께 스마트 의료기기 상생 포럼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역량을 모아 병원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지속적으로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국내 의료기기의 연구개발이 눈부시게 성장하였지만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병원-기업 상생협력 네트워크 그 중심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정홍근 교수, 미국 족부족관절학회서 초청 강연 펼쳐

정홍근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미국 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 연례학술대회(AOFAS Annual Meeting)’에서 ‘Kenneth Johnson International Speaker’ 초청 강연을 펼쳤다.

AOFAS 연례학술대회는 족부족관절 분야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국제 학술대회다.

‘Kenneth Johnson International Speaker’는 족부족관절 분야의 수많은 세계적인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 학문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미국·캐나다 이외의 국제 인사 1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강연이다.

이날 정 교수는 ‘변형된 발목 관절염에 대한 과상부 절골술의 적용’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는 발목 변형을 가진 환자가 발목의 정상 연골이 50% 이상 보존돼 있을 때 발목 복사뼈 윗부분에서 교정적 절골술을 시행해 체중 집중 부하 부위를 정상 관절 부분으로 옮겨 통증을 없애고 닳은 부분의 연골이 재생되도록 하는 관절 보존 수술법이다.

정 교수는 “세계적인 규모와 수준을 가진 국제 학술대회에서 유일한 기조(Plenary) 연자로 초청받은 것을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학술적 임상적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국제학회에 참여해 최신지견을 교류하고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 실시
- 성남시 ‘2023 온동네 향기로운 나눔축제’ 현장에 의료지원단 파견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최근 경기남부금연센터와 함께 성남시 분당구 목련마을 1단지 아파트를 찾아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한림대성심병원은 성남시와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한 ‘2023 온동네 향기로운 나눔축제’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 혈당·혈압 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 상담 등을 실시했고 70여 명의 주민이 무료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승대 한람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여러 지역 관계자들을 만나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소개하고 성남시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 성남시와 함께 지역 내 사회적 약자 및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2014년부터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무료 건강검진 및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실제로 지난 9월에는 광명시 하안주공 13단지 아파트와 안산시 러시아 사할린 동포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한 한림대성심병원이다. <정윤식·jys@kha.or.kr>


◆ [건강정보] 턱관절장애, 불안·우울감까지

- 잘못된 식사 습관, 불균형한 자세가 가장 흔한 원인

- 대부분 만성통증으로 진행, 통증조절에 초점 맞춰야

박혜지 교수
박혜지 교수

입을 벌릴 때마다 잘 벌어지지 않거나, 딱딱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 자체의 구조변화, 턱관절 주변의 인대 및 근육에 염증, 탈구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일단 증상이 생기면 먹고 말하는 데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이 매우 불편하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또 대부분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심하면 우울감, 불안감까지 호소하게 된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와 함께 턱관절장애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음식을 먹거나 말할 때 통증 생기는 턱관절장애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 사이의 관절원판을 의미하며, 주변의 근육과 인대로 둘러싸여 있다. 턱관절 장애는 이러한 턱관절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거나, 관절이 비정상적인 위치에 놓이면서 아래턱뼈 중 하악과두가 탈구되어 입이 안 다물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통증이 미세하게 시작되며, 입을 크게 벌리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통증은 턱이나 귀, 머리나 얼굴 부위에서 나타나며, 증상이 심해지면 치아의 맞물림이 틀어지고 안면비대칭을 유발한다. 또 입을 끝까지 벌리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될 수 있고, 턱을 움직일 때 모래 갈리는 소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잘못된 저작 습관, 자세 불균형이 주요 원인

턱관절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그중 가장 흔한 것은 자세나 구강의 이상 기능 습관이다. 이상 기능 습관은 이 악물기, 이갈이, 입술 깨물기와 턱의 이상 자세 등을 말한다. 이런 이상 기능 습관은 음식물을 씹는 턱이라는 기관에 해로운 부하를 지속, 반복적으로 주게 되고 이럴 때 턱관절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상 기능 습관은 사실 매우 흔하고 대부분은 턱관절장애를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선 이런 이상 기능 습관의 누적이 유발요인과 지속 요인으로 작용해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된다. 이와 더불어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5년 사이 20% 환자 늘어, 여성에서 더 많아

턱관절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증가 추세로 2018년 39만8,401명에서 2022에 48만4,241명으로 지난 5년 사이 20% 이상 늘었다. 2022년 환자는 남성이 19만4,716명, 여성이 28만9,525명으로 여성 환자가 1.4배 더 많았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는 “여성이 정서적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통증에도 더 예민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증상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 유발

턱관절장애는 초기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장기간 방치하면 턱관절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뼈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면서 부정교합이나 안면 비대칭의 문제도 생길 수 있다. 두통이나 이명, 신경통 등의 증상도 많이 호소하고, 심한 경우 다른 신체 부위의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치료가 잘되지 않는 만성상태가 되면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되도록 빨리 치료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치료 가능

턱관절장애로 진단되면 먼저 비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교합안정장치치료, 물리치료, 보톡스 치료,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선택적으로 시행한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평가한 후에 치료법을 선택하게 되는데 원인이 매우 다양한 만큼 구강내과 전문의의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라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 음식 한쪽으로만 씹기, 이 꽉 물기 등 나쁜 습관을 먼저 교정하도록 교육한다. 6개월이 지나도록 증상을 방치하면 치료는 복잡해지고, 호전 양상이 느려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최관식·cks@kha.or.kr>

턱관절 장애 의심 증상

- 하품하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 귀 앞부분이 아프거나 입을 벌리기 힘들다.

- 턱이 빠져서 입이 안 다물어 진 적이 있다.

- 입을 벌릴 때마다 무언가에 걸리는 느낌이 들고, 입도 잘 안 벌어진다.

- 음식을 먹을 때나 노래하려고 크게 벌리면 턱이 불편하고 아프다.

- 입을 크게 벌리고 다물 때 귀 근처에서 소리가 난다.

※ 하나 이상 해당되면 턱관절 장애 의심


◆ 화성시 거주 장애인 대상 무료이동진료 실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지난 11월 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르딤복지관에서 성인 및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진료는 1인 가구 장애인, 노령 장애인, 의료취약계층 장애인 등 병의원을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성인 장애인과 특수학교인 화성나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소아재활 진료의 필요성이 있는 아동 등 사전에 신청 받은 7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31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장애인 환자들에게는 만성질환에 대한 검진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요구도가 높은 근력평가, 재활운동교육을 함께 진행했고, 유소견이 있어 추적관찰이 필요한 장애인 20여명은 지역 내 장애주치의기관, 보건소,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했다.

이동진료 후에는 장애인 보건·의료·복지를 통합하는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아르딤복지관, 동탄보건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화성의료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화성나래학교 등 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 내 장애인 의료이용 실태를 공유하고 후속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동진료가 잠시 주춤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영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이번 이동진료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을 진료했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체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역아동센터·장애아동·노인·다문화·북한이탈주민·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문 산하조직으로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진료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구로병원·(주)메디버, 통증치료 전자약 공동개발을 위한 MOU 체결

사진 좌측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고성범 연구부원장, 유승구 메디버 대표
사진 좌측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고성범 연구부원장, 유승구 메디버 대표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통증치료 전자약 플랫폼기업 메디버(대표 유승구)와 통증치료를 위한 생체신호 기반 맞춤형 전자약 솔루션 디바이스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성범 연구부원장, 윤준식 재활의학과 교수, 유승구 ㈜메디버 대표, 정재훈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통증치료를 위한 생체신호 기반 맞춤형 전자약 솔루션 디바이스 공동연구 개발 △희귀, 난치성, 만성 통증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임상연구 수행 △양 기관 사용자 및 환자 데이터 확보와 관련 분석 체계 구축 △전자약 솔루션 개발 및 전자약 처방 기술 확대 방안 마련 등 통증치료 전자약 솔루션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고성범 연구부원장은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 분야는 미래 성장동력중 하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통증치료 전자약이 희귀·난치성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메디버 유승구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병원인 고려대 구로병원과 이번 전자약 공동개발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구로병원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통해 통증 관련전자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LH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드림’ 의료봉사 실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1월 2일 LH 인천지역본부(본부장)와 함께 인천 남동구 범마을논현휴먼시아2단지에서 노인 등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건강드림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등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원 20여 명과, LH 인천지역본부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 110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물리치료실 등 봉사를 시행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한 고령의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내분비대사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4개 진료과 상담 및 진료, 약처방, 물리치료 등을 시행했다.

주민공동시설에 마련된 간이 진료실을 찾은 어르신들은 봉사단의 방문을 반갑게 맞으며, 감사를 표했다. 가천지역상생봉사단이 준비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후원물품도 선물했다. 봉사단은 따뜻한 손길과 위로의 말로 어르신들의 마음의 건강까지도 살펴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용일 LH 인천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은 “겨울철 어르신들이 몸 건강히 지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지역기관과 함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병원과 직원들이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인천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취약 계층을 위한 현장 의료봉사는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원 사업(생필품, 식재료, 김장, 명절선물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과 LH 인천지역본부가 각 기관들의 장점을 살려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의미 깊은 시간이었으며, 가천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인천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상생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건조한 가을날씨, 안구건조증 주의

김동현 교수
김동현 교수

눈물은 우리가 인지하지 않을때도 적당량이 분비되고 유지되어 안구표면과 눈꺼풀의 마찰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눈물이 적게 분비되거나 증발하는 속도가 빠를 경우, 눈물막 불안정성이 생기면서 안구표면이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요즘같이 건조한 환절기나 겨울철, 미세먼지가 심할 때도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기 마련이다. 눈의 이물감이나 열감이 나기도 하고, 눈부심이나 침침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불편한 느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막의 손상,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진료가 권장된다.

과거에는 노화가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요즘에는 환경적인 문제도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 스마트폰, 모니터 등의 전자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빈도와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이 마르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게다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또한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새집증후군처럼 실내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것도 안구 표면 염증 유발로 인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일차적인 치료는 유해 환경의 회피와 인공눈물의 사용이다.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방부제에 대한 독성을 예방하기 위해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염증제를 사용할 수 있다. 눈꺼풀 온찜질과 세척 또한 안구건조증의 예방 및 완화를 위한 좋은 건강습관이 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는 "평소 눈의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거나 안구건조증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면,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무조건 인공눈물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치료법 적용을 위해 안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고 말하며 "전자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거나 업무 중 틈틈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등 일상 속에서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 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 위촉

신경학 분야 논문 심사·게재 결정 등 11월부터 편집위원 활동 시작

이승훈 교수
이승훈 교수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는 네이처(Nature)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세계적으로 공신력 높은 학술지로서 생물·물리·화학·의학 등 자연 과학 분야 전반을 다룬다.

이승훈 교수는 기초 및 임상 신경학과 나노기술을 응용한 약물 개발 영역에서 150여개 논문을 출간한 뇌졸중·신경학·나노의학 분야의 권위자다. 특히 중증·악성 뇌경색 치료제 ‘세리아 나노자임’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은 화학 분야의 권위지 Angewandte Chemie, Nano Research,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등에 게재된 바 있다.

이 교수는 11월부터 사이언티픽 리포트 편집위원으로서 신경학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편집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10여년간 ‘임상신경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의 부편집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이로써 2개 국제학술지에서 편집위원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이승훈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네이처 자매지의 편집위원에 위촉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내 임상 및 기초신경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 원장, 미국심장학회·미국뇌졸중학회 석학회원을 맡고 있으며, 학술 활동의 우수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3개 부처 장관상(중소벤처기업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46회 유한의학상 대상, 서울대병원 심호섭의학상, 향설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방사선사 직무 역량 강화 과정 개최
-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공공의료기관 방사선사 특화 교육 추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서울 호텔아트리움에서 ‘방사선사를 위한 직무 역량 강화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최신 의료기술의 개발 등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공공의료기관 방사선사의 역할을 이해하고 감염과 환자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방사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보건의료의 중추 방사선사의 역할과 미래 비전 △공공의료기관 방사선사의 연계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BTI 워크숍 △현장에서 적용하는 감염 표준주의와 전파경로별 주의 △사례로 알아보는 검사실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법 △방사선사를 위한 의료인공지능의 이해 △의료기관 환경 및 방사선 방어행위 △마음 건강 증진 및 소진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오영아 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 방사선사의 업무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올해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신규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9개 과정을 12회 운영 중이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주간 공동 캠페인 진행

강원대학교병원 완화의료센터(팀장 장희령)는 최근 연명의료관리센터와 공동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주간 캠페인 진행했다.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은 호스피스의 날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지정됐다.

이날 강원대병원 완화의료센터는 △호스피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 OX 퀴즈 △연명의료 상담 △캘리그라피 등 방문객 맞춤의 행사가 진행했다.

장희령 팀장은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됐다고 하나 아직도 두려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같다”며 “암성통증 등은 적극적인 증상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호스피스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정예령 연구원, 아시아암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유전 상담 시 가계도 작성 프로그램의 비교연구 성과 인정받아

정예령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연구원은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아시아암학회(Asian Oncology Society, AOS)’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예령 연구원은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 과제로 진행 중인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구축’ 연구에서 유전 상담 시 사용하는 4개의 가계도 프로그램을 비교·분석 후 진료에 사용하기 쉬운 가계도 프로그램을 제안한 바 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수상은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실제 진료에 활용 가능한 가계도 프로그램을 선정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이를 유전 상담에 활용해 상담 및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 교수인 공선영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유전성 암을 진단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러 프로그램이 상용화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실제 병원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가계도를 그리고 취합할지에 대해 늘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 상담에 사용하는 가계도 프로그램의 다양한 측면을 비교해 그 결과를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한양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기관 연구다. <정윤식·jys@kha.or.kr>


◆ 이대서울병원, 음악으로 ‘치유‧힐링‧희망’ 선사
- 1층 로비서 ‘2023 종근당 오페라 콘서트’ 개최|
- 환자·보호자·병원 직원 등 약 200여 명 참여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최근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 공동 주최로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했다.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 펼치는 힐링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연에는 약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이대서울병원의 설명이다.

팝페라그룹 카르디오의 무대를 시작으로 정하은 소프라노, 이승환 바리톤 등 성악가와 팝페라 가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들려줬다.

특히 가수 임정희 씨가 특별출연해 ‘Music is my life’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심기남 이화의료원 사회공헌부장은 “병원 로비에서 시작된 희망찬 노래가 병원 전체로 울려 퍼져 외래를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들도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노래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준 가수들과 자리를 마련해준 종근당, 한국메세나협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이대서울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현판식 개최
- 마곡지구 바이오 기업 협력 통해 임상연구 활성화 기여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병원 지하 1층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정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연구계획 평가 절차를 통해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대서울병원은 지정에 맞춰 첨단의생명연구원 산하 첨단재생의료센터를 설립해 재생의료 임상연구에 나섰다.

박장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이 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계기로 우수한 치료 성적과 함께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이루는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진 첨단재생의료센터장도 “이화의료원의 축적된 편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응용 세포치료제 개발의 임상 적용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은 큰 성과”라며 “마곡지구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연구가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재생의료 실무담당자인 첨단의생명연구원 김유희 교수는 “원내 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적합한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해 성과 창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첨단재생의료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이용해 사람의 신체 구조·기능을 재생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아이브엠과 ‘AI 의료 연구·개발’ 업무협약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본관 3동 세미나1실에서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해 ‘아이브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AI 기술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서로의 시설·장비·기술과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국내외 학술 및 산업 행사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2020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AI 기반 치매 진단 솔루션을 도입하고 세계 최초로 딥러닝 기반 AI를 활용해 피부암 검출 및 진단에 성공하는 등 의료분야 AI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흉부 X-ray 판독에 AI를 활용해 심비대 및 심장질환 감별의 정확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X-ray 판독 정확도가 올라가면 환자는 심장초음파 등 추가검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른 진단을 통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확보한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의료 AI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대표도 “환자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 빅데이터와 당사의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아이브엠은 의료 AI 전문 기업으로, 요로결석 판독 솔루션, AI 전립선암 로봇 수술 보조 솔루션 등 질병의 진단·예측·수술 보조까지 가능한 의료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 저탄소·친환경 ESG 실천문화 확산 목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11월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저탄소 식생활의 확산과 친환경 ESG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ESG 경영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상호협력 해나가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그간 직원식 저탄소 데이 운영, 녹색 제품 우선 구매, 에너지 지킴이 운영 등 탄소 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 저감 메뉴 확대 적용 등 친환경 급식문화를 조성해 ESG 가치 확산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주영수 원장은 “농수산식품산업 육성 및 수출을 선도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건강한 급식문화 조성 및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중추인 국립중앙의료원이 친환경 ESG 실천문화를 선도함으로써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프리셉터 간호사 역량 강화 교육’실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공공의료기관 프리셉터 간호사를 대상으로 ‘프리셉터 간호사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프리셉터 간호사란 신규간호사의 근무현장 적응을 지원하고 전문 간호역량 교육을 운영하는 현장교육간호사를 일컫는다.

이번 교육은 공공의료기관 신규간호사의 임상현장 교육을 담당하는 프리셉터 간호사의 필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경찰병원, 거창적십자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전국 15개 공공의료기관 간호사가 참석했다.

교육과정은 상반기 ‘교육전담간호사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한 107명의 교육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보건복지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을 우수하게 수행 중인 의료기관의 노하우를 담아냈다.

교육내용은 △프리셉터의 개념과 역할 △최신 근거기반 간호술기 및 실무사례 △신규간호사를 위한 효과적인 교수법 △신규간호사를 위한 환자안전사고 예방 전략 △신규간호사 이해와 소통전략 △간호현장에서의 감성코칭 등이다.

오영아 센터장은 “교육전담간호사 운영은 공공의료기관 간호사직 역량 강화에 근간이 되고 있고, 특히 프리셉터 간호사는 신규간호사의 효율적인 정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공의료기관 교육간호사의 필수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복지부 교육전담간호사 자격 유지 필수 교육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기관 간호사를 위한 직급별·전담자 교육, 시뮬레이션 교육, 임상간호 교육, 맞춤형 현장방문 교육과정 등도 운영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이대서울병원,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 환자 교실 개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11월 11일 지하2층 컨벤션센터에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 및 가족을 위한 환자 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전국 20여개의 대학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은 가장 흔한 유전성질환 중 하나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유전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

유병률은 1천 명 당 1명으로 추정되는데 신장에 다수의 낭종이 생기면서 점차 신장 기능이 감소해 60세 이전에 50%가 투석을 받게 되는 질환이다.

이번 환자 교실에서 류정화 이대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환우들을 대상으로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을 펼친다.

류정화 교수는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 중 일부 빠르게 진행되는 환자들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지정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환자교육과 치료를 통해 투석을 지연시키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환자 교실은 사전등록을 통해 환자 및 가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다과 및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정윤식·jys@kha.or.kr>


◆ 이동원 건국대병원 교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연 300례 돌파

건국대학교병원은 최근 이동원 반월연골판이식 클리닉 교수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연 300례를 돌파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이동원 교수는 지난해 7월 반월연골판 이식 클리닉을 개설해 반월연골판 및 전방십자인대 분야에 매진했다.

이번 300례에서 가장 돋보이는 결과 중 첫 번째는 정확성이라는 게 건국대병원의 설명이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최신 개념은 본래의 인대 부착점에 힘줄을 이식해 십자인대의 기능을 복원하는 해부학적 재건술을 뜻한다.

대퇴 터널의 위치는 조금만 해부학적 위치에서 벗어나도 인대의 움직임, 긴장도, 성숙 등에 큰 영향을 미쳐 수술 중 대퇴 터널의 위치를 정확하게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교수는 휘어지는 가이드 핀과 확공기를 사용하며 3D CT 검사를 진행해 대퇴 터널의 정확성을 높였다.

그동안 대퇴 터널의 위치는 방사선 검사, CT, MRI 등을 통해 측정했다.

하지만 관절경으로 보이는 시야에서는 대퇴 터널의 위치가 정확한 것처럼 보여도 개인마다 뼈의 모양이 달라 대퇴 터널의 위치가 부정확하게 만들어진 경우도 많았다.

이를 보완한 것이 3D CT 검사로, 현재 대퇴 터널의 위치를 평가하는 가장 우수한 방법으로 알려졌다.

이동원 교수는 “300례 모두에서 수술 후 3D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피드백을 받으면서 수술을 거듭할수록 더욱 정확한 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 9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3D CT 평가의 유용성에 대한 리뷰 논문을 SCIE 저널인 ‘Medicina(IF 2.6)’에 발표한 바 있다.

두 번째는 낮은 재파열률이다.

이 교수가 집도한 수술 중 재파열률은 2% 미만으로 세계 평균인 5~10%보다 현저히 낮다.

수술 후 재파열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릎 안에 들어간 힘줄이 인대로 잘 성숙되는 것이 중요하다.

힘줄이 잘 생착하기 위해서는 사체에서 기증받은 힘줄인 동종건보다 자신의 몸에서 얻은 힘줄인 자가건이 보다 우수하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보면 동종건의 재파열률이 자가건의 3~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300례 중 90% 이상에서 햄스트링 자가건을 이용해 재파열률을 낮췄다.

또한 자가건은 앞쪽 허벅지에서 채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교수는 햄스트링에서 채취한 것도 특징이다.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하면 허벅지 앞 근육이 약화된 상태가 2년 이상 지속된다”며 “이 상황에서 허벅지 앞에서 힘줄을 떼면 병적 현상이 악화되거나 지속될수 밖에 없고 앞무릎도 더 불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허벅지 뒤인 햄스트링에서 채취해 이러한 문제점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세 번째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함께 숨겨진 파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해 향후 관절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는 세밀함이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연골 손상, 반월 연골판 손상, 전외측인대 손상 등 동반 손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300례 중 동반 손상 비율은 약 75%로, 동반 손상 중 반월 연골판 손상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 경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만 시행하고 반월 연골판 파열이 잘 치료되지 않으면 관절염으로 갈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진다.

따라서 숨겨질 파열을 잘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이 교수는 “수술 전 MRI만으로는 숨겨진 파열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300례 모두 램프 병변 유무를 확인 후 약 30%에서 램프 병변 봉합술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반월 연골판 파열 중에서도 램프 병변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며 “이는 연골판 뒤쪽에서 관절막에 부착되는 부분이 떨어진 것을 말하는데, 무릎을 펴고 있을 때는 층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는 파열 부위의 불안정성이 커 층이 지듯 연골판 파열 부위에 위치 변화가 생긴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수술 전 기능 회복 치료를 강조했다.

실제로 300례 환자 모두 수술 전 스포츠의학센터에서 기능 회복 치료를 받았다.

흔히 재활치료는 수술 후에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어느 정도 기능을 회복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아야 수술 후 빠르게 재활치료에 적응할 수 있고 운동에도 조기에 복귀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수술 전 통증 없이 관절 각도가 120도까지는 나와야 하고 정상적으로 보행 가능해야 하며 허벅지 힘을 준 상태로 무리 없이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게 20회는 돼야 한다”며 “수술 전부터 치료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건국대병원 스포츠 의학센터의 원스톱 시스템 덕분에 환자들이 치료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들의 절반이 20~30대인데 치료 부족으로 학업이나 직장에 복귀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심리적·금전적·인력적 손실이 크다”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지난 20년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기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면 약 90%까지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 도내 정신응급상황 상시 대응체계 구축 기대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2023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지정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11월 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혜진 보건복지부 정신정책과 서기관, 이종배 강원특별자치도청 보건식품안전과장, 한창환 국립춘천병원장, 최의정 서인병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심포지엄은 △옥택근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 개회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영상축사 △한창환 국립춘천병원장 축사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환영사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최준호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송경준 서울시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이들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의 의의와 역할을 소개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필수의료 제공에 어려움이 많은 지방 의료 실정이지만, 정신 응급 대응체계 핵심기관으로서 시설과 인력 기준 충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도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일상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정신 응급상황 상시 대응체계와 인프라를 구축해 내외과적 질환을 동시에 가진 정신과적 응급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초기 대응과 집중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유방암의 달 기념 ‘Pink for Us’ 캠페인 전개
-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인식개선 위해 핑크리본 캠페인 동참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유방암의 달’인 10월을 맞아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검진을 통한 유방암 예방을 강조하기 위해 최근 ‘Pink for Us 캠페인’을 전개했다.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는 유방암의 달을 기념해 의료계를 비롯한 여러 업계에서 전개하고 있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국립암센터는 사전 접수를 통해 유방암 환우 10명을 캠페인 참가자로 선정하고 사진 및 영상을 촬영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유방암 예방의 상징인 핑크색의 모자를 착용해 의미를 더했으며 사진과 영상은 국립암센터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홍보된다.

이시연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유방암 환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나왔다”며 “콘텐츠 홍보와 더불어 앞으로도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엄현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은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제고를 위해 국가 암 전문기관인 국립암센터도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유방암의 조기 검진을 통한 예방의 필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유방암 극복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창원파티마병원, 제5차 결핵 적정성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창원파티마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2년 제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결핵 적정성 평가는 결핵 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표준화를 통해 결핵균의 초기 전염력을 감소시키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매년 심평원이 시행하고 있다.

2021년 제4차 평가까지는 국가 단위의 결과를 공개했으나 2022년 제5차 평가부터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기관별 평가결과 공개 발표로 변경됐다.

이번 제5차 평가 대상은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 및 결핵산정 특례를 적용해 청구한 전국 508개 기관이다.

평가지표는 △결핵균 확인 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 검사 실시율 △표준 처방 준수율 △결핵 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6개 항목이다.

창원파티마병원은 3개 지표에서 100점을 받아 종합점수 98.6점을 받았으며, 종합점수 평균 91.8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아 결핵의 진단과 치료에 우수한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정윤식·jys@kha.or.kr>


◆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2023 누림 컨퍼런스’ 개최
- 발달장애인 돌봄 위한 복지‧보건‧의료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 방안
- 경기도 북부·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공동 주최로 열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운영 중인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가 11월 9일 ‘2023 누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경기도 북부‧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발달장애인 복지·보건 의료 통합서비스 관련 현장의 사례를 살펴보고 발전 방향 모색 및 광역 기관으로서의 정책지원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현장 진행과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되며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을 위한 복지·보건의료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의 개회사에 이어 김성우 병원장이 ‘발달장애인 진단 및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라는 제목의 기조 발표에 나선다.

홍선미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한 2부에서는 △발달장애환자 건강관리 및 재활서비스 지원사업(강경이 경기도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부장) △누림하우스 자립홈 거주 중증장애인의 통합사례관리(김희성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팀장) 등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끝으로 △임재영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김형섭 경기도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김명옥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회장 △김나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팀장 △노석원 전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서해정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인통합지원센터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달장애인 돌봄을 위한 복지·보건·의료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 방안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머리를 맞댄다.

이번 컨퍼런스 현장 참여는 선착순 80명이며 참여자에 한해 자료집이 제공된다.

한편 경기도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경기도 북부 지역 10개 시군구 내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고 보건복지부, 경기도, 보건소,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애인과 가족 중심의 보건·의료·복지가 연결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NMC, 포항권역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워크숍 실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포항 라한호텔에서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및 포항권역 시군·보건소 등 유관기관 종사자 42명을 대상으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전략 수립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권역·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신규 개설됐으며 필수보건의료 협력 분야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협력 사업’의 실행방안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특히 사전 모집 공고 시 신청한 지역 책임의료기관 중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을 선정해 공동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통합돌봄 정책 동향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사례 공유 △포항권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 전략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포항권역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현안 논의 및 협력 결과물 도출 등이다.

오영아 센터장은 “권역과 지역 단위 공공의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 일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심포지엄 개최
-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최종 치료 제공과 구축모델 확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11월 2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홍정민 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인애 경기도 도의원,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서 전달식, 기념영상시청, 제막식, 개소식,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 방향에 대한 고견을 나누는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건보 일산병원은 그동안 철저한 준비 기간을 거쳐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 의료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건보 일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전문인력을 비롯해 외상외과, 소아외과 전문의, 소아응급 당직 전문의 등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빠른 응급진료에 대처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전문 진료과와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갖춘 배후 진료를 통해 환자의 최종 치료를 책임지는 완결형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수의료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그간 국가 감염병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은 물론 지역 유관기관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김현철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사무관의 '권역응급의료센터의 현실과 과제'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료기획실장의 '완결형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발전방향' △오성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보험자병원정책실장의 'AI기반 네트워크를 통한 응급의료 강화방안' 등 응급의료의 발전과 성공적인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성우 병원장은 “중증응급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병원으로의 이송, 응급센터 내에서의 즉각적인 치료 및 배후 진료과, 최종진료까지의 연결이 잘 준비돼야 한다”며 “높은 수준의 의료인프라, 최신의 응급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응급의료에서 배후 진료까지 책임지는 수준 높고 신속한 최종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이어 ”스마트 병원으로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더욱 활용해 파주 포천 의정부 의료원을 포함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가고 있는 만큼 이를 응급의료에 활용하겠다“며 ”바르게, 다르게, 스마트하게 새로운 경기서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지역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최종 치료를 책임지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선정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24시간 전문간호 및 간병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질 개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표본집단으로 선정한 모범운영기관을 말한다.

패널병원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등 적정 인력배치, 병동환경 개선 등에 관한 조사에 참여해 현장 의견을 제시하게 되며 이는 정책개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202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 평가지표에서 가점 2점을 적용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14년 1개 병동 40병상으로 ‘포괄간호서비스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후 점진적으로 운영 병상을 확대해 현재 6개 병동 232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추후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에 맞춰 적절한 간호인력 배치를 통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복희 국립중앙의료원 간호부장은 “점진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확대 운영해 국민의 간병비 부담을 덜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정책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지역의료혁신센터, ‘경북 뇌졸중 환자 전주기 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연구‘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개발원 산하 지역의료혁신센터(소장 강대희)는 경북 지역 뇌졸중 환자 전주기 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개발 및 적용 연구 추진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료혁신센터,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박현애),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배희준), 에스포항병원(병원장 권흠대),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최순호),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 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영팔), 포항시(시장 이강덕),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영신)가 참여하는 다자 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항 지역 급성기 뇌졸중 관리 체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효과적인 응급 이송체계 구축 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지역 소방서와 거점병원, 행정·지원기관 등 참여기관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뇌졸중 환자에 대한 신속 대응은 물론, 지역 주도의 선도적인 실증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지역의료혁신센터 소장이자, 경상북도·포항시 바이오헬스 정책고문을 맡고 있는 강대희 교수(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는 “디지털 의료기술을 이용해서 지역주민의 맞춤형 건강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협약주체 기관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뇌졸중 환자 신속 대응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 교류 및 소통을 강화하고, 포항시를 중심으로 실증 연구를 추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도입의 효과성 평가 등을 토대로 향후 중앙부처와 연계한 전국적인 실증모델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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