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주치의제 또는 심층진료수가 체제 도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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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주치의제 또는 심층진료수가 체제 도입 주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09.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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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간담회, 만관제 만성질환군 확대 적용 필요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전경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전경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는 9월 10일 더케이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만성질환관리제 본 사업 시행을 위한 의사 교육을 시행했다.

초고령사회에서는 급성질환보다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보건의료관리에 있어 핵심이 되고 있다.

그리고 노인의 간병을 위해 다른 생산인구의 경제활동이 저해되는 상황을 막는 것은 초고령사회에서 국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과제다.

강태경 회장은 “노인의 관리가 가정의학과에 가장 적합하지만, 전 인구적 보건의료 문제라는 점에서 모든 진료과가 모두 교육받고 소통하며 잘 관리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만성질환관리제 본 사업을 통해 고혈압, 당뇨 뿐 아니라 노인이 지니는 다면적 건강문제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성질환군의 확대 적용 또한 필요하다고 했다.

노인에 적합한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택적 주치의제 또는 심층진료수가 체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어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건립은 다른 지역의 모든 의료자원을 빨아들이고, 지역 읠기관을 고사시킬 것”이라며 “지역사회 주민이 원한다는 단순한 논리에 앞서, 균형적인 의료 발전을 위해 어떻게 효율적으로 인적 자원을 배치하는 것이 좋을지, 진지하게 검토한 후 정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비대면진료 법제화와 관련해서는 “대면 진료의 보조수단으로 재진환자 중심으로 운영할 것과 초진 진료는 대면 진료만 가능하고 의원급 위주로 시행해야 한다”며 “섣부른 비대면 진료는 이를 추진한 일부 플랫폼 업체와 이를 허가한 정부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제공자 교육과 함께 개원가를 위한 피부, 비만, 통증 관리 등의 강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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