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uth is in the Details
코로나로 온 사회가 급격한 변화를 맞은 몇 년간 오랫동안 변하지 않던 진료 환경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대한민국도 글로벌한 큰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여 비대면진료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고, 디지털치료제나 전자약 같은 새로운 형태의 치료방식의 적용도 대두되고 있다.
결국 전체적인 의료의 흐름은 '보다 많은 환자들이 좋은 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에는 많은 의료인이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향으로의 발전은 단순히 비대면진료를 하느냐 마느냐와 같은 단순한 의사결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The Truth is in the Details.”
많은 의료인들의 디테일한 고민과 목소리가 정책적인 결정에 반영되어야 앞으로의 의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디테일은 실제 환자와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아픔을 공감하는 의료인 들만이 알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빠른 기술의 발전과 정보의 공유로 이제 의료도 격변의 시기에 들어섰다.
2023년 새해 모든 의료인이 바라는 온전한 방향으로 한국 의료의 발전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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