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 '사랑의 온도계 나눔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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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 '사랑의 온도계 나눔 행사' 개최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9.08.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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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 3,8동 취약계층 어르신 찾아 건강정보 제공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은 지난 8월 5일~16일 약 열흘 동안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있는 면목 3,8동 취약계층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녹색병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필요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온도계를 설치하는 ‘사랑의 온도계’ 나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실시간으로 실내온도를 확인하고 기준 실내온도 초과 시, 녹색병원과 인근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게끔 안내하여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온열질환은 최근 고온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급성질환을 말하며 요즘과 같은 폭염시기에는 한낮에 야외에서 활동을 하거나 적절한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실내에서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녹색병원 이보라 인권치유센터장(호흡기내과 전문의)에 따르면 “녹색병원이 위치한 중랑구는 노령인구와 장애인 등 건강취약인구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하며, 특히 녹색병원이 속한 면목3,8동의 경우 경제적 취약에 놓인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홀몸노인인구수는 중랑구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이번 ‘사랑의 온도계’ 자원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병원 임상혁 병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외에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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