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수가 4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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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수가 40% 올랐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9.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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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시행 1년여 만에 전격 결정
보건복지부는 9월15일부로 입원전담전문의, 즉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수가를 40% 인상해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는 입원환자 진료를 전문의가 전담함으로써 환자안전 강화는 물론 진료의 질 향상,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의료기관의 인력부족 해소를 기대하며 지난해 9월부터 내·외과계열 총 31개 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이 시범사업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입원환자 진료를 전문의가 전담하는 새로운 의료서비스 모형을 시범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애초 중환자실 수가를 기준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수가를 책정했으나, 지난 1년간 평가 결과 중환자실에 비해 업무 강도가 더 높아 이같이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입원전담전문의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진료를 직접 담당하는 전문의로 입원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 입원환자의 전반적인 주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에서는 1개 혹은 2개 병동을 입원전담전문의 전용 병동으로 지정하고, 전문의들이 병동에 상주하면서 입원환자를 관리하게 된다.

입원전담전문의 전용 병동은 전문의 진료가 필요한 중증도 높은 환자 혹은 응급실로 내원한 입원필요 환자가 입원하는 곳이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최소 2명에서 최대 5명이 1개 병동(45병상 내외)에서 주 7일 24시간 순환 근무를 통해 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은 건강보험 시범수가를 적용하며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적 관리에 대한 보상 관점에서 입원 1일당 산정하는 입원료에 가산하는 형태로 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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