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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가 된 의사들-의사 독립운동사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소설형식으로 구성
2017년 01월 04일 (수) 15:02:22 윤종원 기자 yjw@kha.or.kr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의사 독립운동사인 ‘열사가 된 의사들’을 1월4일 신년하례회 개최와 함께 출간했다.

이 책은 의사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 했다.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의사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의사로서 독립운동을 펼쳐온 선배들의 공적을 알려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이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독립신문’을 발간하면서 민족정신 고취를 위해 힘썼던 서재필 박사를 비롯하여 ‘몽골의 신의(神醫)’로 알려진 이태준, 온 집안이 독립운동가였던 김필순, 멀리 독일까지 건너가서 ‘압록강은 흐른다’ 등 주목할 만한 저서를 남긴 이미륵 등 의사출신 독립운동가의 활약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또한 독립운동을 하면서 공중보건의 기틀을 세운 김창세, 의사출신으로서 일제하 여성운동에 앞장섰던 최정숙, 백정의 아들이라는 신분을 뛰어넘어 의사가 된 뒤 독립운동에 헌신한 박서양에 이르기까지 선각자들의 이야기도 있다.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에서는 지난 2008년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앞둔 2006년부터 학자들을 중심으로 의사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추적해왔다.

추무진 재단 이사장은 “2017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맞춰 일제강점기 민족의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의사 출신 독립운동가를 되살린 책을 발간하게 돼서 의미가 크다”며 “후학들은 물론 자라는 청소년들에 이르기까지 이 책이 널리 읽혀서 민족정신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안동대학교 사학과 김희곤 교수 등 역사학자들이 참여해 수년간에 걸쳐 의사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사료들을 모았고, 시인 원동오와 방송작가 김은경이 확인된 의사독립운동가 중에서 후세에 귀감이 되고, 비교적 풍부한 자료들이 남아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에서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소설형식으로 구성했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마치 영화 ‘암살’이나 ‘밀정’속 독립운동가의 활약상을 보듯 의사독립운동가들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다이나믹하게 펼쳐진다.

구한말에서 한일합방, 3·1운동 등 굵직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세브란스의학교(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와 경성의전(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사실이 이 책을 통해 증명된다.

사회적으로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는 의사라는 직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조국을 되찾기 위해 헌신했던 의사 독립운동가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후세들의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책자는 권당 1만5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구매를 원하는 경우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 사무국(전화 : 02-6350-6509, 홈페이지 : http://www.kordr100.or.kr)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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