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장에 정세균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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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장에 정세균 의원 선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6.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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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3회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87표 중 274표 얻어 당선
더불어민주당 정세균(서울 종로구, 6선) 의원이 6월9일(목) 제20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이날 제343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해 정세균 의원이 총 투표수 287표 중 274표를 얻어 국회의장으로 당선됐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당선인사에서 “이 자리에 서보니 20대 국회의 첫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는 기쁨과 영광에 앞서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며 “20대 총선 민심으로 만들어진 여소야대, 다당체제 하에서 국회의장에게 부여된 막중한 소임에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정치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무너진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20대 국회 첫 번째 국회의장으로서 세 가지 약속을 드리고 싶다”면서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를 위해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핵심적 대의기구로서 국회의 위상 및 역할을 확립하고, ‘책임의회’ 지향 및 협치모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당면한 경제위기 및 앞으로의 구조적 위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극복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회의장으로서 유능한 갈등 관리와 사회통합의 촉매 역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중요하다”면서 “앞서 말씀드린 모든 것은 의장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20대 국회가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당선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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