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들의 관절·척추! 힘찬 의료진들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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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의 관절·척추! 힘찬 의료진들이 지킨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6.06.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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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힘찬병원, 강원도 철원에서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 진행
목동힘찬병원(병원장 이수천)이 6월9일 농협중앙회,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갈말농협과 함께 갈말읍 농촌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전문 의료 환경에서 소외된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힘찬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농협중앙회 및 전국 지역농협과 함께 의료사각지대인 농촌 지역 곳곳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농업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등 쉴새 없는 육체 노동을 요하는 농사일의 특성상 농업인들은 관절 및 척추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번기 일손 부족 및 전문 병원의 부재 등으로 관절 및 척추 통증이 발생하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날 목동힘찬병원은 장근종 진료과장과 최경원 진료과장 등 전문 의료진과 20여 명의 직원들은 갈말농협에서 마련된 이동진료소에서 400여 명의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관절 및 척추 질환 관련 문진 및 진료, 엑스레이 촬영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진을 시행했다.

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는 투약 정보 제공을 비롯해 질환의 상태에 따라 고주파치료기, 신경자극치료기, 공기압치료기, 적외선치료기 등의 물리치료 장비를 동원해 환자별 맞춤형 물리치료를 진행했다.

한편 목동힘찬병원은 철원갈말농협 이태식 조합장과 목동힘찬병원 정옥희 총무기획실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철원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목동힘찬병원 이수천 병원장은 "농사일을 하다 보면 관절 및 연골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일명 '농부병'이라고 불리는 어깨결림, 무릎관절염, 손발저림 등의 관절 및 척추 질환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의료소외지역에 있어 병원방문이 쉽지 않은 농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 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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