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인 새해소망-고려대학교의료원 홍보팀 정화봉
새해에는 용기를 주세요.
과학기술과 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평균 수명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먹는 다는 것에 익숙해지거나 초연해 질 수는 없는 것 같다. 더욱이 요즘 어린 친구들의 빠른 트렌드를 쫓지 못하는 나 자신을 발견 했을 때에는 많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도 나이를 먹는구나’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얼마나 열심히 살았느냐에 상관없이 인간이란 존재는 늘 과거를 생각하고,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후회할 수밖에 없는 동물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후회를 밑거름 삼아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인간은 아닐까?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후회만을 하기 보다는 더 나은 내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새해에는 후회하지 않는 선택, ‘할까? 말까?’ 망설이다 하지 못했던 것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용기가 생겼으면 한다. 아니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를 사랑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부끄럽지만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으면 한다. 그리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당당함이 있었으면 한다.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배우고 싶은 것들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그리고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히 물을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이것이 제가 바라는 새해의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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