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業)을 진화시킬 10년,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화제의 책은 캡스톤브릿지 대표이사인 고주형 컨설턴트가 쓴 '의대 본과생에게'.
이 책의 필자는 “본과 3년 차의 전환점이야말로 난생처음으로 초심이라는 것을 만들고 업의 체계를 구축하기에 적기이다. 본인이 아닌 자기를 불태우고 늘 남처럼 살아온 삶에 종지부를 찍기를 바란다. 그들이 느끼는 강제적 변화의 종용에, 객관화라는 기댈 어깨를 내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또 “지식인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본인만의 시각, 이것을 언제부터 가지느냐가 지식인 대열에 들어서는 시기를 결정한다. 사람마다 프레임이 다르듯 사고의 틀과 시각은 획일화될 수 없다. 그러나 프레임조차 없다면 세상과의 소통은 정지된다. 세상을 보는 다양한 프레임을 형성하기 위한 지적인 시간투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필자는 또 “본과생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자생력이다. 젊은 시절 특정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도 의미가 있으나 무엇보다 스스로 일어설 역량을 확보할 준비가 필요하다. 부모의 보살핌을 즐길 마지막 시기가 지금이다. 이 시간을 헛되이 내버려두지 않기 바란다”고 강조한다.
책의 주요 내용은 △제1장-본과생의 마인드 △제2장-업(業)을 진화시키는 10년 △제3장-자생력을 확보할 실행방안 △제4장-세상을 보는 프레임 등이다.
저자는 코넬대학(Cornell University, Ithaca, New York), 대학원 의료 경영학석사(MHA)를 졸업한
美공인회계사(U.S. CPA)이며 현재 스톤브릿지 대표이사이고 컨설턴트다.
한편 캡스톤브릿지(CAPSTONE BRIDGE Inc.)는 기관의 전략적 실행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끄는 의료·보건전문 경영컨설팅회사이다.
중장기 협력경영, 단기 조직효율화, 역량 강화,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 브랜딩, 프로세스 개선, 신사업 및 장비도입 타당성, 정부정책 자문, 개원과 분원 설립 등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학계와 업계간 지식의 균형을 이루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국내외 의료원, 대학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 중소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의료기관, 의대, 간호대 등 대학, 지자체,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과 외청, 보험, 제약 등이 주요 자문대상이다.<캡스톤브릿지·336쪽·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