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 4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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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 4천명 돌파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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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 지역 거점 공공의료 역할 톡톡

대한적십자사 통영병원이 통영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를 개설해 통영시 및 인근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 주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천여 건의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적십자 '희망진료센터'란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대한적십자사가 의료소외층에 대한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시스템으로 지난 2012년 서울적십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그리고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함께 만든 공공의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2년 11월27일에는 인천적십자병원이 두 번째 '희망진료센터'를 개설했으며 2013년 3월을 기점으로 통영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거창적십자병원이 개설되어 의료사각지대의 환자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통영병원은 1941년 예전 체신부 '통영국민보험의원'으로 출발해 한국전쟁 후인 1955년 4월 체신부로부터 대한적십자사에 이관되면서 통영시민의 국민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후 58년 증축 및 본관을 전면 개축하고 85년도 보수공사와 증축 그리고 99년도에 보수 및 증축공사를 시행하는 등 70년이 넘게 같은자리에서 저렴한 진료비 우수한 의료진과 친절한 의료서비스로 통영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왔다.

2013년 통영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병동 전체에 대한 개축 공사를 진행하게 됐으며 공사기간 중 통영시민에 대한 공공의료 사업을 전개해 경상남도 통영시 도천동, 봉평동, 명정동, 북신동, 도산면, 중앙동, 미수동, 광도면, 정량동, 무전동, 한산면, 용남면, 산양읍, 용지면 등 14개 읍면동 주민 1천431명에 대한 의료취약지역 주민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 아동센터 그리고 저소득층 자녀의 의료지원 활동은 물론 도서지역 학교를 찾아가는 주치의 활동과 각종 건강강좌 그리고 청소년들이 의사와 간호사 등 병원에서의 직업을 사전에 체험해보는 청소년 직업체험 학습을 전개했다.

통영적십자병원은 지속해서 적십자의 이념을 실천하는 적십자병원 그리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하고자 의료사각지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북한 이탈 주민 가족,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완화의료 환자, 장기환자 등 인도적 의료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의료기관인 통영적십자병원에서 경상남도로부터 20병상을 배정받아 2012년 1월1일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적십자 통영병원의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 지원 대상자는 65세 이상인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의료급여법 제3조(수급권자)에 의한 의료 수급권자와 그밖에 가정형편을 고려해 경남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병간호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병간호 서비스는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 청결 및 안전관리 그리고 운동 및 활동 보조이며 그 밖에 환자의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사항을 가족의 도움 없이 24시간 경상남도에서 지원해주는 병간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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