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한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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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한 한 해
  • 박현 기자
  • 승인 2012.12.17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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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 2012년 운영성과 발표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가 12월13일 오후 5시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11층 가든뷰에서 연말워크숍을 열어 2012년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센터 운영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의료진과 교육프로그램 강사, 자원봉사자, 기부자, 타병원 암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개인별 맞춤형을 기반으로 하는 상담서비스, 암정보 콘텐츠, 교육프로그램, 문화행사, 자원봉사활동 등 암정보교육센터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2012년 운영보고, 기록영상 상영의 순서로 열렸다.

또한 센터 운영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감사장 수여와 교육프로그램 참여 환우, 자원봉사자들의 소감 발표가 포함된 간담회가 이어졌다.

2012년 1월부터 11월까지 암정보교육센터 운영보고에 따르면 월 평균 상담 건수는 540여 건으로 2011년 월 평균 300여 건에 비해 80%나 증가했다.

참여형 및 강의형 교육프로그램의 경우, 월 평균 참여자 수가 690여 명으로 2011년의 월 평균 610여 명보다 약 13% 늘어났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0% 이상이 아주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2011년 4월 암정보교육센터 개소 이래 총 누적 상담 건수는 8천700여 명, 총 교육 참여자는 1만3천9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정보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기존 콘텐츠 업데이트 및 추가 개발, 외국인 환자를 위한 영문 리플릿 제작, 검사 및 치료 동영상 콘텐츠의 질환별 매핑 작업 등과 함께 암정보 콘텐츠에 대해 저작권 등록을 진행했다.

이렇게 강화된 암정보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리플릿, QR코드, '내게 맞는 암정보' 애플리케이션, 암정보교육센터 홈페이지, 스마트도우미 등의 콘텐츠 제공 매체 역시 개선했다.

또한 암정보교육센터는 센터 운영에 있어 전문연주자로 이뤄진 문화자원봉사자, 의대생 등 전문자원봉사자, 대학생, 환우, 강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활동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기 위해 매뉴얼을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암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의 요구가 보다 정확히 반영한 맞춤형 암정보와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IRB의 승인을 받아 연구를 수행했으며 미국 연수를 바탕으로 MD 앤더슨 암센터, 존스홉킨스병원,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 등 7개의 주요 대형병원과 서울대학교암병원의 환자 교육 및 지원 사업을 비교하는 등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암정보 및 교육 제공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암정보교육센터는 운영보고에 이어 한 해 동안 센터 운영에 큰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패 및 감사장을 전달하고 교육프로그램 참여 환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소감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은 “암 치료뿐 아니라 암환자 교육, 관리 그리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울대학교암병원은 개원과 함께 암정보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이러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올해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참여 덕분에 암정보교육센터가 암환자와 가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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