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이 힘찬병원을 의료법위반 등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한 건과 관련해 목동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이 7월 3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당 고발 내용은 지난 2023년 수사기관이 이미 두 차례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사안으로 수사기관의 무혐의 처분 이전에 진행된 보건복지부 조사로 인해 동일 사안에 관해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하는 사건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는 것.
목동힘찬병원은 반복되는 수사에도 불구하고 모든 자료를 제출하며 성실히 임하고 있는 가운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임에도 이번에 시민단체가 동일 사안을 재차 고발한 것에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입장문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 입장문에서 이수찬 대표원장은 “2022년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진정에 의해 의료법위반 등으로 1년 넘게 수사를 받은 후 2023년 6월 인천지방경찰청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하지만 동일 진정인은 같은 내용으로 다시 용산경찰서에 고발을 했고 동 경찰서 역시 2023년 8월 무혐의 각하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진정 내용에는 간납업체를 통한 리베이트, 병원경영지원회사(MSO)를 활용한 배임 및 횡령, 의료인 1인 1개소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담겨있었으나 수사기관들의 수사를 통해 모두 허위임이 밝혀졌다는 것.
다만 수사기관의 무혐의 처분 이전에 진행된 보건복지부 조사로 인해 동일 사안에 관해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하는 사건이 남아 있기는 하나, 모든 자료를 제출하며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이 입장문에서 “범사련이 지난 7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의 수사 내용, 즉 인천지방경찰청과 용산경찰서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내용과 동일한 내용으로 재차 진정과 고발이 거듭되고 수 년간 수사가 끝나지 않는 상황이 억울하지만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사안을 시작한 진정인이자 고발인에 대해서는 이미 무고죄로 고소했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시민단체에 관해서는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허위사실로 인해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신뢰와 명예가 실추돼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금은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기에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