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 첫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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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 첫 배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12.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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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박승우 교수, 폐암팀 특별상 수상

삼성 전체 그룹을 대상으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을 보인 임직원을 엄선해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의 수상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배출됐다. 그 주인공은 순환기내과 박승우 교수와 심영목 암센터장 등 폐암팀.

삼성(회장 이건희)은 지난달 30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에서 박승우 교수와 폐암팀에게 각각 특별상을 수여했다.

▲ 박승우 교수
삼성서울병원 개원 이래 첫 번째 수상자가 된 박승우 교수는 병원 진료 프로세스 혁신과 모바일 지원시스템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료정보실장과 변화지원팀장, 퀄리티혁신실장 등을 거치며 중환자실, 수술장, 투석실에 이르기까지 전 병원에 전자의무기록(EMR)을 도입해 종이 없는 병원 실현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특히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SDS가 미국의 대형병원 네트워크와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는 데 기여했다.

또한 2010년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전자진료의뢰시스템을 오픈하고, 국내 병원 최초로 다양한 모바일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만족도와 업무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삼성전자와 함께 진료용 앱인 ‘Dr. Smart S’를 개발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삼성서울병원 폐암팀
심영목 암센터장을 중심으로 한 삼성서울병원 폐암팀(권오정·박근칠·이경수·안용찬)은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간의 유기적인 팀워크로 신속하고 정밀한 진료체제를 구축, 세계 최고 수준의 폐암 진료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폐암의 조기발견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저선량CT검사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체계적으로 컴퓨터 단층촬영과 PET-CT 등의 첨단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병원 중 최다 폐암수술 실적 달성(2010년 폐암수술 712건) 및 세계적 수준의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 달성(삼성서울병원 28.5%, 미국 병원 평균 15.6%) 등 폐암 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7개국 44명의 해외 흉부외과 의사들이 삼성서울병원 폐암팀을 찾아 연수를 받고 있으며, 세계폐암학회에서 실시한 폐암 2기 이상 암치료의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한 3상 연구에 참여해 치료 가이드라인을 인정받는 등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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