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수협, 폴란드 지사화 사업 일정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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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폴란드 지사화 사업 일정 순항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7.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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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폴란드 보건부 차관 일행과 라운드 간담회 개최하고 협력방안 논의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정규)는 폴란드 지사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폴란드시장 진출방안을 논의하는 라운드 간담회가 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공동 주최로 7월3일 파이낸스센터 21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통상 유럽 진출의 교두보라 지칭되며, 인구는 2011년 기준 3천800만명이고, 의약품 소비량은 유럽 국가 중 프랑스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처방약 중 75%가 제네릭이며, 25%가 오리지널로 제네릭이 처방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 제약기업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으나 인도 및 중국의 제약기업들이 가격을 무기로 활발히 등록신청을 하고 있다고 폴란드 의약품평가부 대표는 전했다.

이 자리에서 폴란드 보건부 차관은 우리나라 기업의 폴란드 진출을 위해 제1단계로 최근 폴란드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항암제 수출 시 등록 처리 기간을 현재 210일에서 100일 이내로 최대한 단축해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며, 제2단계로 이외의 제품 등록 시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제3단계로 제약공장의 투자 유치를 위해 부지 등을 제공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 카보플라틴, 시스플라틴, 파클리탁셀, 젬시타빈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우리나라 기업의 폴란드 수출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의수협은 폴란드의 약가제도 및 허가제도에 대한 의견 교환 시 폴란드 의약품등록부 대표에게 우리나라 KFDA와 가교역할을 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폴란드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날 간담회는 폴란드 측에서 주한 폴란드 대사, 폴란드 보건부 차관, 의약품등록부 대표 및 담당관 등 8명이 참석해 폴란드 보험약가 제도 및 의약품 등록절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열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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