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김동규)은 1월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증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됐다.'우수동물실험시설'은 실험동물의 적절한 사용과 관리를 위해 적절한 인력 및 시설을 갖추고 운영상태가 우수한 동물실험시설에게 지정되며 식의약청의 엄격한 실사를 통과해야 한다.
식의약청 실사단은 지난해 11월14일 의생명연구원을 방문해 미리 제출한 평가 서류에 대한 질의와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및 시설 현지평가를 중점적으로 실사를 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2003년 대학과 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식의약청으로부터 비임상시험관리기관(GLP)인증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로 부터 완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김동규 원장은 “의생명연구원이 KGLP, AAALAC에 이어 '우수동물실험시설'까지 획득하며 대한민국 의생명과학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지정이 서울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는데 큰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의약청에서는 실험동물 및 동물실험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 및 신뢰성을 높여 생명과학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의거해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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