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강하제, 치매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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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강하제, 치매에 효과
  • 윤종원
  • 승인 2005.05.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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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선 보건연구소(애리조나 주, 선 시티 소재)의 래리 스파크스 박사는 "신경학 회보" 5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증세가 가볍거나 보통 정도인 알츠하이머병 환자 4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25명에게는 1년 동안 매일 리피토 80mg을, 나머지 21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한 결과 리피토 그룹이 6개월 후부터 뇌의 인지기능이 대조군에 비해 훨씬 양호하게 나타나기 시작해 1년 후까지 같은 상태가 계속되었다고 밝혔다.

리피토 그룹은 또 노인우울증평가(Geriatric Depression Scale)에서도 대조군에 비해 평가성적이 훨씬 좋게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강하제가 염증을 완화시키고 이에 따라 혈류를 개선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스파크스 박사는 말했다.

이 임상시험은 리피토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화이자 제약회사가 경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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