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용기 북돋아주는 간호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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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용기 북돋아주는 간호에 최선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1.08.01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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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응급실 책임간호사 김숙임 씨.

“초조함과 불안감을 갖고 응급실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이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의료진의 적극적인 응급조치와 더불어 충분하고 자세한 설명을 통해 안정을 시켜드리는 것이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 가 생각합니다."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 응급실 책임간호사 김숙임(47)씨.

급성질환이나 손상환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동료 의료진들과 함께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며 응급 상태를 최단 시간 내에 정상적인 상황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하루 24시간 늘 긴장과 준비된 자세를 통해 병원의 최일선에서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보람 속에 일하고 있는 응급실 요원들 .

김 간호사는 “항상 대비하고 준비된 자세, 즉 유비무환의 살아있는 정신을 취해야 하는 것은 물론 보다 능숙하고 숙련된 근무자세가 요구 되는 곳이 응급실인 것 같다”며 "특히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현장인 만큼 잠깐의 게을림이나 실수는 절대로 용납이 안 될 것“이라며 응급실 요원 모두는 언제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냉정을 잃지 않고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근무 자세가 필요함을 새삼 강조하고 싶단다.

응급환자에 대한 외래 수액과 주사업무를 통해 고객들에게 응급상황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내용을 이해, 숙지시키며 불안감을 잠재우고 조금이나마 안정과 편안함을 취해주는 역할 속에서 다시 한번 인간생명의 존귀함과 소중함을 깨우쳐본다는 김 간호사.

김 간호사는 "앞으로 환자우선주의, 환자최고주의의 정신을 갖고 고객모시기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저의 역할이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지금의 작은 바람"이라며 “생명의 귀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환자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제 자신이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 한다”며 하는 일에 더욱 더 충실하고 노력하는 간호사로 남을 것을 굳게 다짐.

처음에는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힘들고 어려움을 많이 느껴 간호직업에 회의를 느낄 때도 많았다는 김 간호사는 그러나 그 동안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직업 만큼 의미있는 것이 없음을 피부로 느껴왔다며 지금은 병원근무가 자신의 천직이자 하나님이 주신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일임을 깨달으며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간호업무 임하고 있음을 전하고 싶단다.

응급상황으로 들어온 환자가 자신이 놓아준 주사와 의료진의 도움으로 아무런 이상 없이 건강하게 병원 문을 나서는 모습을 볼 때가 응급실 근무 간호사로 느끼는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임을 밝히는 그녀의 평소의 고객 친절서비스 마인드는 ‘환자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처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는 것’이라고.

평상시 훈훈하고 다정다감한 모습과 행동은 물론 응급실 내에서 경험 많고 책임감 강한 간호사로 원내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간호사이자 친절 최고의 미소천사간호사로 소문이 자자한 그녀는 시간이 날 때면 환자위한 노래동호회 봉사활동과 함께 산과 맛난 음식 찾아가기 모임인 오름동호회에 참여해 막걸리 한잔을 기울이며 동료들과의 우의를 다져보는 때가 그동안의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날려버리는 가장 기분 좋고 즐거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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