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나경원 의원, '자살은 병인가?'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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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나경원 의원, '자살은 병인가?' 심포지엄
  • 박현 기자
  • 승인 2011.07.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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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을 위해 의료계 역할 다양하게 논의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나경원 국회의원은 오는 7월19일(화)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주관, 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협회 후원으로 '자살은 병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몇 년 새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 유명 인사들의 자살건수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베르테르 효과로 인한 일반인들 사이에서의 자살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으로 자살자 수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추월한지 오래다. 그러나 과거 자살률이 높았던 일본과 핀란드 등 외국의 경우, 법 제정과 막대한 예산투입 등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자살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법률' 법안의 제정으로 자살예방의 제도적 틀을 마련했으며 지금은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올바른 국가적인 대국민 교육 및 홍보가 수립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의협과 나경원 의원은 본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자살률 감소를 위한 의료계의 역할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 심포지엄에서는 자살의 근본 원인을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하고 우리 국민들이 보다 수월하게 예방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협 경만호 회장은 “자살예방을 위한 의료인의 역할을 다각도로 모색해 의료인들이 자살 위기자 개인과 그 가족, 나아가 우리 사회의 고통을 경감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이번 심포지엄 이후 후속조치로 자살률 감소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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