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의료기기 수출컨소시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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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의료기기 수출컨소시엄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5.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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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조합, 지난 3년 간 인도네시아시장 전략적 진출 이어 올해부터 3년 간 베트남시장 주력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은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베트남 하노이 모벤픽호텔에서 베트남 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한 ‘2011년 베트남 수출컨소시엄’을 개최했다.

수출컨소시엄은 중소기업청에서 시장 다변화 및 틈새시장 개척, 수출 증대를 위해 글로벌 전략품목을 지정하고 품목별 주관단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시회 참가비만 지원하는 무역촉진단 사업과 달리 1단계에서는 타깃시장 조사 및 컨소시엄 홍보, 2단계는 현지 상담회 개최, 3단계는 유명바이어 국내 초청 등 다각도로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2008년부터 의료기기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로 지정됐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간 인도네시아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했다. 2011년부터 베트남을 타깃시장으로 선정해 향후 3년 간 베트남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을 통해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조사를 완료, 자료집 발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출컨소시엄 참가사에 배포해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2단계 사업에는 총 10개사 24명이 참가해 수출컨소시엄을 구성, 베트남 하노이에서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실적은 960만불, 계약실적은 300만불이었다. 한국제품은 후발국에 비해 우수한 품질을, 선진국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어 베트남 바이어들의 구미에 맞아 인기품목으로 자리잡는 큰 기회를 얻게 됐다.

앞으로 3단계 사업을 통해 이번 현지 미팅 바이어 중 유망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추가적으로 더 많은 수출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컨소시엄에서는 특히 베트남 보건성 관료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있어 수입절차의 간소화, 법률 완화 등을 요청했고, 추후 우호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조합은 앞으로 3년 간 수출컨소시엄을 통해 동남아지역 틈새시장인 베트남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신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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