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비는 64채널로 종전의 16채널에 비해 데이터 수신 속도 등 그 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SarpIR’, ‘TOF’라는 첨단영상처리기법을 처음으로 적용시켜 고화질 및 고해상도를 통한 최적의 영상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2mm 이하의 작은 종양도 진단이 가능하며, 환자의 호흡과 내부 장기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던 왜곡된 영상도 획기적으로 줄여 영상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빠르고 정확한 암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검사 시 사용하는 방사선의약품의 투여량이 기존의 60%로, 촬영 소요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 환자 안전 및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을지대학병원 핵의학과 강윤희 교수는 “이번 최첨단 PET-CT의 도입으로 지난 2004년 지역 최초로 PET-CT를 들여와 축적해온 노하우와 최고의 장비가 결합돼 지역민에게 최상의 암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정확한 종양 위치 정보제공이 가능해져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방사선 암치료장비로 불리는 VMAT 치료에서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