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 의료관광객 유치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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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의료관광객 유치에 앞장선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0.11.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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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와 함께 소셜커머스 메디폰과 메디앱코리아 개발 운영 MOU 체결

국내 한 제약사가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라인 정보제공에 나선다.

한독약품(회장 김영진)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의료관광 소셜커머스인 '메디폰'과 의료관광 홍보 어플리케이션 '메디앱코리아(가칭)'를 개발, 운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11월22일 체결했다.

'메디폰(MEDIPON)'은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의료서비스와 의료관광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개발되는 의료관광 소셜커머스다. 해외 의료관광객은 '메디폰'을 통해 한국관광공사와 한독약품에 의해 검증된 한국 의료기관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할인쿠폰으로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독약품은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의료기관 정보 등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해 '메디폰'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며 한국관광공사는 의료관광 홍보 어플리케이션인 '메디앱코리아(가칭)'에 '메디폰'을 결합해 해외 현지 고객에게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안내한다.

한독약품은 '메디폰'을 통해 치과, 건강검진, 성형외과 등의 의료서비스와 호텔, 교통, 쇼핑 등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디폰'은 해외 의료관광객 전용 서비스이며, 국내 환자는 이용할 수 없다. 메디폰 쿠폰 서비스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과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로 제공된다. 메디폰은 2011년 1월 오픈 예정이다.

이같은 의료관광 소셜커머스는 매년 확대되는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 수는 2007년 7천900명에서 2009년 6만201명으로 급속히 증가했으며 2013년에는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3월,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으로 등록된 195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관광 활성화의 제약사항으로 38.8%가 해외마케팅의 어려움을 꼽았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메디폰은 한국관광공사의 검증된 의료 정보를 활용하므로 해외 의료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한국의 뛰어난 의료산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한독약품이 스마트폰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인 메디폰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한국 의료관광의 의료 전문성과 가격경쟁력은 세계최고 수준”이라 소개하며 “첨단 IT기술과 우수한 한국의료서비스를 결합한 메디폰 서비스를 통해 국내 의료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매력적인 의료관광 목적지로 한국을 포지셔닝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메디폰이 활성화되면 해외고객관리분야에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주부 채용을 추진해 취약계층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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