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지 SCI 등재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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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지 SCI 등재에 총력
  • 박현
  • 승인 2010.02.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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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 민원기 이사장
"올해는 병리학회로부터 대한진단검사의학회(임상병리학회)로 독립한 지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학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회원은 물론 임원진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두 달째를 맞은 민원기 이사장(서울아산병원)은 이렇게 말문을 열고 "효율적인 학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재정 및 문서관리의 전산화와 조직화 및 투명화 등을 통해 조직적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 이사장은 또 "현재 학회지가 PubMed, SCIE 및 Scopus 등 세계적인 학술인용 사이트에 등재되어 있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문학술지로 개편해 2011년에는 SCI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의 여러 연구자들이 우리 학회에서 발표하고 학회지에 투고할 수 있도록 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진단검사의학을 널리 알림으로써 아시아를 선도하는 한편 세계화를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민 이사장은 "진단검사의학은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면이 있다"며 일반 국민들도 학회의 존재와 역할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국가차원의 지원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 이사장은 "학회 검사실신임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신임인증,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실시하는 검진기관 평가사업, 국립암센터와 함께하는 국가조기암검진기관 평가사업 등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임사업에 대한 통합적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 이사장은 "향후 전략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분야인 유전 및 분자진단 분야의 교과서를 편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검사의학 분야 용어사전의 출판과 2009년부터 CLSI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작한 CLSI 가이드라인 번역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 이사장은 "의료분야에서 가장 빨리 발전하고 많은 변화가 있는 분야가 진단검사의학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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