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막이식, 안구표면질환자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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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막이식, 안구표면질환자의 희망
  • 박현
  • 승인 2010.02.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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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안과병원 최진석 진료과장
태반의 양막을 이식하는 수술법이 안구표면질환자들에게 희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막은 태아를 둘러싸는 얇고 반투명한 생체막으로 각종 성장인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이식을 해도 거부반응이 없어 전 세계적으로 안과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특히 양막은 정상적인 상피세포의 특성을 유지시키고 성장을 촉진하며 항염증, 신생혈관 억제, 반흔형성 억제 등의 작용으로 각종 난치성 안구표면질환 치료에 활용된다.

양막이식수술은 주로 재발성 익상편, 각막혼탁, 각막 신생혈관, 화학화상 등에 적용된다.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진료과장은 “안구표면장애는 시력이 크게 감소되거나 심지어 실명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양막이식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며 “병원에서 양막이식을 통해 기존 안구표면장애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새빛안과병원에서 지난해 86회의 양막이식수술을 실시했지만 재발을 보인 경우는 단 1건에 그쳤다"며 "안전하고 우수한 수술결과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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