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건강지킴이로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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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지킴이로 나아갈 것”
  • 박해성
  • 승인 2009.09.18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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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지병원 이진용 신임원장
안세병원을 인수하며 서울 강남에 첫 발을 디딘 을지의료원의 이진용 강남을지병원장(73)은 지난 16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강남을지병원의 나아갈 방향과 포부를 얘기했다.

이 원장은 “사회가 다양해 진 만큼 병원에 거는 기대도 날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소아청소년 성장학습발달센터를 중심으로 족부센터, 여성의학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4개의 센터를 두고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강남을지병원이 기존의 분야과는 다른 소아청소년에게 핵심 포커스를 맞추게 된 데 대해 이 원장은 “요즘의 청소년들은 어느 세대 보다 정신적, 육체적 많은 짐을 지고 있다”고 밝히며, “청소년들을 위한 근본적이고 체계화된 전문 진료를 위해 성장학습발달센터에서는 소아정신과와 소아청소년 전문의들이 협진 하에 학습발달, 사춘기, 성장, 사회성 발달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족부센터와 관련해 “노원에 위치한 을지병원의 특화된 분야 중 족부클리닉은 박주영 등 유명 스포츠선수들을 전담할 정도로 그 명성이 크고 최근 제1별관이 신축됨에 따라 증설되어 한층 위상이 높아졌다”며 “이러한 명성에 걸맞는 보다 큰 변화와 도약을 위해서 젊음과 활력, 패기가 넘치는 강남에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족부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한 핵심은 충실한 의술에 입각한 의료서비스의 질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원장은 “함께 하는 모든 의료진과 임직원이 맡은 일에 대한 기본기에 충실하고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해야 한다”며 “이것이 이뤄질때 강남을지병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21세형 올바른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광고문구를 보며 본인에게도 아직 욕심과 열정이 가득하다는 것을 느낀다는 이 원장은 젊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열정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모습을 배우려하며 나에게 도전의 기회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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