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교정치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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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교정치료 급증
  • 강화일
  • 승인 2009.02.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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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08년 교정치료 외래환자 분석
2000년대 들어서 40대 이상 중장년 교정치료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 았으며,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60대 이상 노인 교정 치료 환자도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장년층을 넘어 노년층까지 치아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4개 병원(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가병원) 교정과에서 2001년부터 2008년까지(8년간) 교정치료 외래환자 3,650명 중 40대 이상 교정치료 환자 213명을 분석한 결과 2001년 20명에서 2008년에는 95명으로 약 5배가량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2001년 이후 40대 환자수는 3.5배, 50대 환자수는 5배 늘었으며, 60대 환자는 2005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중장년 교정치료의 증가는 평균수명이 80대로 증가함에 따라 중년,노년층의 사회 및 경제활동이 증가하고,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 증가, 교정치료기술의 발달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노인들의 미적, 기능적 욕구에 비례해 교정치료가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교정치료기술의 발전을 들 수 있다.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를 잇몸과 치아가 약한 노인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교정치료 기간이 짧아져서 비용과 불편함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또한 교정 장치가 보이지 않게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어 교정치료 중 발생하는 미관상 거부감이 사라졌다.
강남성모병원 교정과 국윤아 교수는 “교정치료는 어릴 때 받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잘못된 것이며, 나이가 들수록 적절한 교정치료를 받아야만 건강한 잇몸과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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