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인 진료와 간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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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인 진료와 간호 감사드립니다
  • 강화일
  • 승인 2009.01.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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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식의료원장에 감사 편지
가톨릭중앙의료원 최영식 의료원장 신부 앞으로 지난 29일 메일이 한 통 도착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서 부친이 입원중이라고 밝힌 보호자는 메일에서 지난 24일 부친의 갑작스런 병세 악화로 겪었던 어려움 속에서도 성모병원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진료와 간호를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부친의 병세는 노환에 장(腸)의 기능까지 현저히 낮아져 복부팽만과 구토로 중환자실로 옮겨질 정도로 위급했다고 한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연휴에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은 관장을 실시하면서도 얼굴하나 찌푸리지 않고, 묵묵히 토사물을 치워주며, 환자가 듣기 불편한 얘기는 밖에 나가서 얘기를 해주는 등의 세심한 배려로 진료에 임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의료서비스의 질은 병원의 규모나 시설에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의 태도에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과 같이 하루 수백 명의 환자를 상대해야 하는 경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환자나 보호자에게 의료진의 진실된 마음을 전달하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을 이번 크리스마스 때 성모병원 민창기 교수님, 최재기 선생님, 6층 간호사님들이 보여주신 치료를 통해 알았습니다”고 메일을 통해 전했다.
또한 “환자를 진정으로 궁휼히 여기며 사랑으로 대하는 의료인들의 참모습을 통해 부친을 온전히 믿고 맡길 수 있었다” 며 자신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고마운 분들을 병원 측에 알리고, 또 성모병원의 의료서비스 개선노력에 대한 고객의 마음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메일은 의료원 홈페이지에 있는 ‘의료원장과의 대화’라는 인터넷 대화함을 통해 보내진 것으로 인터넷 사용자라면 누구나 의료원장에게 익명의 메일을 보낼 수 있으며, 직접 의료원장이 이 내용을 확인하고 관련사항들이 병원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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