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유방암 달 맞아 핑크타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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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유방암 달 맞아 핑크타이 운동
  • 이경철
  • 승인 2008.10.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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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인식의 달"(10월)을 맞아 전국의 유방암 관련 의료진들이 8일까지 온종일 핑크색 나비 넥타이를 매고 환자를 진료하는 "핑크타이" 운동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핑크타이 운동은 여성의 유방암이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여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과정에 배우자 및 남성의 적극적 동참이 있어야만 성공적인 암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학회의 분석이다.

원래 유방암 극복을 위한 캠페인은 "핑크리본"을 매는 게 원칙으로, 유방암에 대한 인식 고취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0년부터 시작됐다.

학회 이민혁 이사장은 "핑크리본이 유방암 인식의 달에 여성을 상징한다면, 핑크타이는 남성을 상징하는 심볼인 셈"이라며 "급증하는 유방암 환자들의 암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핑크타이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후원으로 2005년부터 국내 여성들의 유방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유방암 환자들의 완치를 희망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을 4년째 전개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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