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타이 운동은 여성의 유방암이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여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과정에 배우자 및 남성의 적극적 동참이 있어야만 성공적인 암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학회의 분석이다.
원래 유방암 극복을 위한 캠페인은 "핑크리본"을 매는 게 원칙으로, 유방암에 대한 인식 고취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0년부터 시작됐다.
학회 이민혁 이사장은 "핑크리본이 유방암 인식의 달에 여성을 상징한다면, 핑크타이는 남성을 상징하는 심볼인 셈"이라며 "급증하는 유방암 환자들의 암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핑크타이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후원으로 2005년부터 국내 여성들의 유방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유방암 환자들의 완치를 희망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을 4년째 전개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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