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한방병원원, 사랑의 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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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한방병원원, 사랑의 쌀 기증
  • 박현
  • 승인 2004.12.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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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이웃의 정 나눠
대전대학교 부속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조종관)은 지난 28일 서구 삼천동 둔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한방무료진료와 사랑의 무료급식 제공 및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전개했다.

조종관 병원장의 말에 따르면 “한방 무료 진료는 지난 10월 개원시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한 약속을 지키는 것뿐”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날 한방진료 및 시침, 물리치료, 한약 등을 무료로 받은 서구 주민은 2백여명에 달했다.

또 “경기악화가 심화되는 요즘 먹고 즐기는 망년회보다는 비록 한 끼의 식사이기는 하나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함으로써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뜻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직원들의 송년회를 간소화해 그 비용으로 사랑의 무료급식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측에서는 “지난 10월 28일 대전대학교 부속 둔산한방병원의 개원 행사에서 시간이 지나면 쓰레기로 버려지고 마는 축하 화환이나 화분 등을 대신해 어려운 이웃의 양식이 될 수 있는 "사랑의 쌀"로 기증 받았는데, 서구 보건소를 비롯해 대한한의협회 등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둔산한방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까지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쌀을 기증했다.”고 한다.

행사에는 총 94곳의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해 모아진 쌀만해도 300포가 넘는다.

이렇게 모아진 쌀은 사회복지단체 대표자들을 초청해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종관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서구청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무료진료 및 봉사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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