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일선 보건소에 공급할 2007-2008 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443만명분 309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평균단가는 1인분(0.5㎖) 6천990원으로, 작년 7천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균주를 세계 10여개 제조회사에서 배양용 달걀을 이용해 생산하며 우리나라는 이들 제조회사로부터 원료를 수입한 국내 제조사가 재가공한 뒤 공급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원료생산이 적어 물량확보의 어려움이 해마다 반복돼 연초부터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소요물량 전량을 확보, 백신공급을 제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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