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예방은 이렇게
상태바
고병원성 AI예방은 이렇게
  • 윤종원
  • 승인 2007.09.07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병원성 AI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가금류 분변을 통한 "고병원성 AI바이러스 직접검사" 확대와 가금류 사육농가 및 공급, 소비처의 관계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지역 내 사전 역학지도" 작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충북대 수의대 모인필 교수는 6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있은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방지를 위한 전문가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모 교수는 "AI 재발방지를 위한 가금 사육단계에서의 대책"이란 주제발표에서 96년 국내에서 저병원성 AI가 발생한 뒤 2001년 수입육에서 고병원성AI가 발견됐고 2003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26개 오리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AI가 발병해 향후 이 질병이 풍토병화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AI발생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병원성AI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분변을 통한 AI바이러스 직접검사의 대폭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발생시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가금류 사육농가와 해당농가와의 거래 및 판매, 공급처를 파악한 "지역 내 사전 역학지도" 작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금류 바이러스 직접검사 등을 통해 농가의 고병원성AI 감염사실이 드러나면 미리 작성한 "사전 역학지도"를 통해 감염경로를 신속히 추적할 수 있음은 물론 예방살처분 등을 통해 관련질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남대 수의대 서상희 교수의 "AI바이러스 특징", 한국환경생태연구소 이한수 소장의 "한국에 도래하는 조류의 서식현황과 조류 인플루에자와의 관계" 등 주제 발표와 시 가축방역팀장의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설명이 있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