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 첫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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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 첫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 윤종원
  • 승인 2007.07.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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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전국 처음으로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등록관리 시범사업을 오는 9월부터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비 20억원을 지원 받아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전산으로 등록, 관리키로 했다.

시는 또 65세이상 환자가 병.의원에 고혈압.당뇨병을 등록할 경우에 본인부담금 월 4천원을 무상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보건교육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 필요한 진료 정보를 제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시 안문영 보건위생과장은 "시범사업을 하는 이유는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알고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05년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국내 20세이상 성인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뇌혈관 질환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투약 치료율은 고혈압 22%, 당뇨병 29%에 그쳤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사업을 통해 2010년까지 투약 치료율을 고혈압 55%, 당뇨병 6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4일 대구 동구 제이스호텔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16개 시도 등의 보건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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