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EQ에 이어 SQ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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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EQ에 이어 SQ 등장
  • 박현
  • 승인 2004.12.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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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성과학자 압도 박사 개발-오르가즘 등 10문항 평가
지능지수를 나타내는 IQ와 감성지수를 알아보는 EQ에 이어 성적 능력을 점수로 측정해 볼 수 있는 "SQ(성지수)"가 나와 화제다.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의 성과학자 카미타 압도(Carmita Abdo) 박사는 최근 화이자 임상 의학자들과 공동으로 성생활의 질(quality)을 평가할 수 있는 국제적인 지표로 "SQ"를 개발했다.

SQ는 전희, 발기 정도, 오르가즘, 성생활 만족도 등 모두 10개 문항의 자가평가 질문양식으로 구성, 이를 통해 성생활 지수를 수치화해 보여준다.

평가방법은 지난 6개월간 성생활을 토대로 각 문항마다 빈도와 성적 만족도 수준에 따라 솔직하게 1∼5의 점수를 매기고, 이를 합산한 수에 2를 곱하면 본인의 SQ 수치가 나온다.

SQ 수치는 총 100점 만점으로 △80∼100점은 "뜨거운 애정생활" △60∼80점은 "따뜻한 애정생활" △40∼60점은 "미지근한 애정생활" △20∼40점은 "실망스러운 애정생활" △0∼20점은 "좌절된 애정생활" 등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SQ는 발기기능 지수를 측정하는 "국제발기기능지수(IIEF)", 발기부전과 관련된 사회 심리적 발현양상을 평가하는 "SEAR" 등과 함께 공식적인 의학적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표된 SQ는 남성용으로 압도 박사는 조만간 여성용도 개발할 계획이다.

압도 박사는 “SQ 설문은 단순하지만 성행위의 신체적인 요소와 감정적인 요소를 함께 설명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커플들이 SQ를 이용해 자신들의 성생활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찾음으로써 현재 자신들이 즐기는 것보다 더 나은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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