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용산병원(원장 민병국)은 28일 용산구소방서와 함께 용산구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안과, 정형외과, 내과, 피부과, 약제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6개 부서에서 참가한 이번 의료봉사는 용산구소방서 내에서 실시됐으며, 소방서 측에선 차량을 이용,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을 도왔고, 병원은 무료 검진을 제공하는 식으로 진행이 됐다.

류왕성 교수(중대 용산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병원을 찾기 힘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진료를 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히고, “중증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무료로 수술을 해주는 방안까지 마련해놓았으나, 다행히 이 날 행사에서는 중증 환자가 나오지는 않았다”며, “앞으로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병원이 되도록 전 교직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