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 주관 연구기관 모집
-평가원, 지난해 미국국립암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주관 연구기관 모집…4년간 90억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지난해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소장 킴린 라스멜)와 국제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을 진행할 주관 연구기관을 모집한다고 1월 10일 밝혔다.
NCI(National Cancer Institute)는 국립보건원(NIH) 소속 국립연구기관으로, 암 예방·진단·치료 등의 연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4년간(2025~2028년) 90억 원을 지원하는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 과제에서는 ‘개인맞춤형 항암백신’ 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안전성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NCI와의 협력 연구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합성 펩타이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신기술이 활용된 항암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평가 플랫폼도 구축한다.
2월 3일까지 주관 연구기관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 혹은 연구자는 식약처 연구관리시스템(rnd.mfds.go.kr) 또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미국국립암연구소(NCI)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제 수준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한국팜비오, 새해 첫 임원 승진 인사 단행
-영업·마케팅본부 지헌종 전무 영입, 개발본부 정현정 전무 승진
한국팜비오가 새해 들어 첫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영업·마케팅본부 전무에 HK이노엔 지헌종 전무를 영입했다고 1월 9일 밝혔다.
지헌종 전무는 1988년 제일제당 제약사업부에 입사한 이래 CJ헬스케어 영업총괄, HK이노엔 ETC사업 총괄을 역임한 35년 경력의 제약영업, 마케팅 전문가다.
아울러 한국팜비오는 개발본부 정현정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이번 인사는 각 부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배치해야 한다는 판단에 이루어졌다”며 “연구개발 부문과 영업 부문의 시너지 효과는 회사의 목표 달성과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KBIOHealth, 고베 바이오메디컬 혁신클러스터(KBIC)와 협력 강화 논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은 1월 10일 고베 바이오메디컬 혁신클러스터 일본무역진흥지구(JETRO), 고베의료산업추진기구(FBRI) 관계자들이 재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양측은 △인력 교류 △첨단재생의료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동향과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양국의 바이오 및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중심의 K-바이오스퀘어 완성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상호협력의 의지를 다지고, 향후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고베시 관계자는 “KBIOHealth의 뛰어난 인프라와 연구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양국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명수 이사장은 “이번 방문은 일본의 바이오 및 의료 산업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BIOHealth는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바이오 및 의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광동제약,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선포식 개최
-공정거래준수와 문화의식 내재화 위한 노력 방침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월 10일 밝혔다.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교육·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을 말한다.
광동제약은 광동과천타워에서 선포식을 개최하고 임직원이 함께 공정거래준수와 사내 준법의식 내재화를 다짐했다. 이 선포식을 기점으로 공정거래 법규에 기반한 △사업계획 반영과 실천 △자율준수 관리자 선정 및 별도 담당 조직 구성 △내부 관리 위원회 운영을 통한 사전 감시체계 작동 등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윤리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선포식 현장에는 광동제약 대표이사 최성원 회장과 한국준법진흥원 이정명 원장, 광동제약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참석해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수료했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는 “CP 도입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2024년 공인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을 통해 부패방지 및 준법경영시스템 사후1차인증 적합 판정을 받았다. ISO 37001·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표준 규격이다.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및 준법 리스크를 사전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박해성·ph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