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7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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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7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7.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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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대한근거기반의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 개최
 - 주제는 ‘근거중심의학 30년 발자취와 새로운 도약’

대한근거기반의학회 창립 학술대회 성료
대한근거기반의학회 창립 학술대회 성료

대한근거기반의학회(회장 김재규)는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에 걸쳐 중앙대학교병원 송봉홀에서 ‘2024 대한근거기반의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근거기반의학회는 국내 유일의 근거기반의학 학술단체로서, 근거기반의학의 보급과 활용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표로 2024년 2월에 출범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주요 대학의 근거기반의학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근거중심의학 30년, 발자취와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국내 근거기반의학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 첫날인 7월 12일은 사전워크숍으로 근거기반의학을 임상에서 실현하기 위한 핵심역량, 체계적 문헌고찰의 효과적인 수행 방법 등에 대한 총 12개 강의를 진행됐으며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근거기반의학의 구현을 위한 최신 지식과 방법론을 제공했다.

마지막 날인 7월 13일은 근거기반의학의 실천, 의료서비스 균형을 주제로 한 2개의 기조발표와 근거의 형평성, 이해상충 및 이해당사자의 참여와 허용, 근거의 정의 및 사용, 환자의 가치와 근거기반의학의 연결을 주제로 한 4개의 세션에서 발표들이 이뤄졌으며 공유의사결정 지원 도구에 대한 워크숍이 열렸다.

박병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원장은 ‘실행(PRACTICE)과 확산: 근거기반의학의 실천’이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근거기반의학의 과거와 현재, 근거의 사용과 그로 인한 문제점을 소개했으며 김수영 한림대학교 교수가 근거기반의학의 현실에서의 사용에 대한 신념과 실행 사이의 불균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상일 울산대학교 교수는 ‘균형(BALANCE): 의료서비스 체계내에서의 다양한 균형의 문제’를 주제로 기조발표에서 나섰으며 정승은 가톨릭대학교 교수, 박수경 서울대학교 교수가 각각 보건의료 영역의 의사결정과정에서 근거의 사용, 과잉의료서비스의 현황과 과제, 국내 신의료기술에 대한 평가절차의 도입과 적용과정의 근거사용의 문제를 발표하고, 국가검진 시행근거와 근거의 실제 적용과정에서의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김재규 대한근거기반의학회 회장은 “근거기반의학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30년이 되었지만 그동안 관련 학술단체가 설립되지 않아 근거기반 활동들의 교류와 전파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근거기반 의사결정을 활성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근거 생성 및 보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대한근거기반의학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전워크숍을 포함해 총 274명이 참여했다. <오민호‧omh@kha.or.kr>


◆ 보훈공단, 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 우선구매 활성화 통한 장애인표준사업장 판로지원 확대
- 장애인근로자의 안정적 근로활동 및 고용창출 협력 강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최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회장 김남기)와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수 생산품 발굴 및 우선 구매제도 적극 참여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등 홍보 사업 공동 추진 △지속 가능한 상생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 사업 적극 발굴 등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보훈공단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장애인 표준사업장 법정 의무구매 비율(총 구매액의 0.8%)을 달성하는 등 우선구매 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직업환경 기준을 제시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보훈공단은 2023년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통해 32억 원 규모의 물품을 구매했는데, 이는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17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판로를 지원하고 우선구매를 확대해 장애인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2024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참여
-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이용방법 등 홍보 예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16주년을 맞아 ‘2024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천만 어르신을 대표해 (사)대한노인회가 주최하는 박람회로, 1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어르신 대상 신기술 적용 건강관리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디지털 정보화 시대에 맞는 경로당 활용 스마트 체험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대표적인 노인돌봄 서비스인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박람회 내부에 홍보공간을 운영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7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노후 삶의 질 향상 및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사회보장제도로 자리 잡았다.

건보공단은 홍보 부스 운영기간 동안 △제도 이용절차 상담 △홍보 영상(건강보험·장기요양) 상영 △돌봄로봇, 안전 관련 고령친화용품, 복지용구 등의 전시‧체험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홍영삼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박람회가 공적 돌봄 안전망 역할을 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더 만족할 수 있도록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발전·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청렴·윤리경영 실천 결의식’ 공동 개최

- 보건복지행정타운 청렴‧반부패협의체 기관 간 청렴·반부패 협력체계 강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NECA)은 7월 18일 보건복지행정타운에 입주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가생명윤리정책원과 함께 ‘청렴·윤리경영 실천 결의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에 입주한 5개 공공기관은 2022년 7월부터 청렴‧감사 업무 발전을 위해 청렴‧반부패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결의식은 보건복지행정타운 내 공공기관 간 청렴·반부패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공 책임성과 청렴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5개 기관 대표자는 적극적인 반부패 활동 참여, 법과 원칙 준수, 사적 이익 추구 및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업무 지시 근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청렴윤리경영 실천 결의서를 낭독하고 서약했다.

이재태 원장은 “이번 청렴·윤리경영 실천 결의식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공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사회를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의협, 한의약 폄훼 법적 대응 진행
- 한의약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불법의료행위와 악의적인 폄훼 근절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 산하 ‘클린-K특별위원회(위원장 서만선 부회장)’가 불법의료행위와 한의약 폄훼 근절을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클린-K특별위원회는 최근 인터넷카페,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자행된 한의약(한약) 폄훼에 대해 형사 고발과 방송심의신청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례를 보면 △맘카페를 통해 마치 산후한약이 간에 안좋은 것처럼 허위내용을 작성하고 본인들의 제품을 선전하고 판매 △유튜브 채널에서 ‘한약 잘못 먹어서 살쪘다’ 등의 대사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한약을 희화화 △SNS를 통해 ‘아직도 비염 없애려고 한약 먹이세요?’, ‘한의원에 신고당할 각오로 만들었다’며 한약 폄훼하고 건기식 판매 △SNS에서 ‘어린이가 한약다이어트 하면 큰일납니다’와 같은 한의약 폄훼 내용 게시하고 건기식을 홍보 등이다.

서만선 위원장은 “한의사 회원들과 국민들의 제보를 활성화하고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한의약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불법의료행위와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가 근절되는 그 날까지 회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린-K특별위원회는 한의협 홈페이지에 배너를 게시하고 불법의료와 한의약 폄훼 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치협, 구강관리 통한 전신건강 향상 정책개발·지원 특위 구성
- 위원장에 강충규 부회장…초고령화 사회 대비 관련 분과학회도 참여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7월 16일 ‘2024 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구강관리를 통한 전신건강 향상 정책개발·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등 8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초고령화 사회 노령화 인구의 폭발적 증가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강충규 부회장(위원장), 송종운 치무이사(간사), 이정호 기획이사, 설양조 수련고시이사를 비롯해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에서 각각 1명씩 추천받아 모두 8명으로 구성된다.

해당 위원회는 △NCD(비전염성 질병) 정책 지원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치과의사 노인요양시설 역할 확대를 주요 정책과제로 삼아 추진할 예정이다.

송종운 치무이사는 “치과계 내부에서는 8년여 전부터 비전염성 질병 등 만성질환 환자에 대한 정책적인 요구사항이 있었으나 관련 단체의 활동이 각기 산재돼 있어 이를 중앙회 단체에서 취합해 힘을 모아 진행할 필요성이 있었다”며 “최근 부각하고 있는 구강노쇠에 대응하려는 일환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설양조 수련고시이사도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는 분과학회 등 관련 단체들에서 할 수 있으나 대관 업무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며 “이번에 치협 산하 특별위원회를 신설함으로써 정책 마련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5년 9월에 개최되는 ‘ISO/TC 106 서울총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별도회계를 신설하고 운영기금 5,000만 원의 차입을 의결했다.

또한 지난 제1회 이사회에서 임명된 손찬형 정보통신이사를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자재·표준위원회 위원 해촉, 국제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 등을 의결했다.

이 외에도 이사회에서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슬로건·로고 확정 △주요 시술에 대한 표준화된 설명 양식 및 환자 동의서 양식 배포 △TBS 대국민 홍보 라디오 방송 진행 등 최근 추진 중인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박태근 회장은 “지난 한 달간 각종 토론회와 행사 등에 참여해 쉴 틈 없이 달려 왔다”며 “무더위에서도 회무에 전념하는 모든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국건강관리협회, 약물선별검사 ‘Drug Test’ 실시
- TBPE 약물검사의 제한적인 마약 검출과 낮은 정확도 보완 위한 질량분석법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TBPE 약물검사의 검출 마약이 제한적이고 정확도가 다소 낮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질량분석법을 이용한 ‘Drug Test(약물선별검사)’를 도입했다.

정부는 최근 마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건강과 안전 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공무원 채용, 교원자격증 취득, 비자 발급, 입영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검사를 진행 중이다.

건협은 채용 및 비자 발급 등에 필요한 결과진단서의 정확도를 위해 확진 검사에 사용하는 선별검사용 Drug Test를 도입했다.

Drug Test는 코카인, 아편, 대마, 필로폰, 암페타민, 엑스터시, 케타민 등 수십 종의 약물을 검출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김인원 회장은 “최근 많은 분야에서 마약 검사 결과 제출을 요구함에 따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선별검사용 Drug Test를 도입하게 됐다”며 “보다 정확한 결과진단서 제공으로 수검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Drug Test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의 17개 건강증진의원에서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으며 신청 시 각각의 진단서 요구조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십 종의 검출 가능한 약물을 4종, 6종 등으로 나눠 구성한 게 특징이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산하 병원 3곳, ‘중증환자 비상진료 보상 시범사업’ 참여
- 중앙·광주·대구보훈병원, 중증환자 입원 진료 유지로 의료공백 방지 노력 인정

보훈복지의료공단 전경
보훈복지의료공단 전경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최근 보훈병원 3곳(중앙·광주·대구)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중증환자 입원 비상진료 사후보상 시범사업’에서 지원금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월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 기간 중 중증환자의 입원 진료를 유지하고 독려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입원 환자 중 ‘전문진료 질병군’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종합병원에 대해 전문진료 질병군 환자 입원료의 100%를 지원한다.

중앙·광주·대구보훈병원은 2월부터 시작된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 우려가 제기되는 중에도 중증환자 입원진료 인프라를 유지하는 등 적극적인 진료를 통해 시범사업 1단계 지원금 지급 기관으로 선정돼 약 14억 원을 받게 됐다.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는 “비상진료가 종료될 때까지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이 차질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한 삶 제고를 위해 중앙·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에 6개 보훈병원과 수원·광주·김해·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의 8개 보훈요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공공 의료복지 전문기관이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화물복지재단과 예방접종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전국 6개 보훈병원 인프라 활용해 화물운전자 예방접종 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7월 16일 원주 본사에서 화물복지재단(이사장 최광식)과 화물운전자 예방접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 박정호 화물복지재단 사업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물운전자의 예방접종 및 사후관리 △진료·검진 등 사업의 확대 및 발전 방안 마련 등에 머리를 맞댄다.

특히 앞으로 화물운전자가 전국 6개 보훈병원을 방문해 독감 및 대상포진 등 7종의 예방접종을 받으면 화물복지재단이 접종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전자 본인 부담액을 줄여주기로 했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보훈병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약 45만여 명의 화물운전자에게 진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향후 건강검진과 진료 등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1981년 설립 이래 의료사업(보훈병원), 복지사업(보훈요양원), 양로원·재활체육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 국가사회기여자, 제복근무자를 비롯한 지역주민의 공공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NECA ESSG(으쓱으쓱) 챌린지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ESG 경영 확산 추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NECA)은 이달부터 12월까지 ESG 경영 확산을 위한 ‘2024년 NECA ESSG(으쓱으쓱)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7월 19일 밝혔다.

NECA ESSG(으쓱으쓱) 챌린지는 임직원이 매월 셋째 주 연구원 ESG 경영 추진체계를 반영한 E(환경)·S(안전경영)S(상생협력)·G(지배구조) 수칙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직원의 참여는 ‘으쓱으쓱 마일리지’로 1인당 3천마일리지씩 적립되고, 누적된 마일리지와 동일한 금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7월 셋째 주, 첫 번째 ESSG(으쓱으쓱) 챌린지는 ‘일회용품 없day’ 주간으로 텀블러·머그컵 등 다회용기 사용을 실천한다. 이어 △8월 대중교통 탑시day △9월 전통시장 장본day △10월 업사이클링 만든day △11월 온기 나눈day △12월 디지털 다이어트day 등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월 1회 이상 업(業) 특성을 반영한 올바른 의료정보 제공, 의료취약 계층 건강증진 활동 ‘청년동행’ 봉사, 지역사회 상생활동 ‘아나바다(바자회)’ 참여, 연구윤리 및 인권경영 강화 활동 등을 추진해 자체 ESG 역량을 제고하고 ESG 경영 공감대를 확보해 지속가능경영을 구현할 예정이다.

NECA ESG 경영추진단장인 허필상 기획조정실장은 “보건의료분야 ESG 경영 선도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부금 100만마일리지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NECA ESSG(으쓱으쓱) 챌린지 활동에 임직원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태 원장은 “경영전략과 연계한 NECA의 ESG 경영 추진체계 이행으로 전사 ESG 추진동력을 더욱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보다 적극적인 상생협력 가치 확산으로 공공기관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의료정책연구원, ‘제33기 최고위과정’ 수강생 모집
- 의료정책 역량 강화 통한 미래 의료 선도하는 인재 양성 목적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안덕선)은 보건의료정책 선도 전문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33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의료정책최고위과정(위원장 강태경)은 2002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23년 제32기 과정까지 총 1,449명의 수료생을 배출, 의료정책 전문가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의료정책최고위과장은 의협에서 주관했지만, 올해부터 의료정책연구원으로 이관돼 교육사업 형태로 운영된다.

최고위과정은 △보건의료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회원 및 직원(산하단체 등 포함) △국회 및 보건의료 관련 단체 임원 △정책 입안 관련자 및 관련 고위공직자 △관련 분야 교수 △기업체 임원급 이상 임직원 △기타 최고위과정의 운영목적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인사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수강생 접수 기간은 7월 26일까지로, 현장 50명과 온라인 20명(비수도권 회원) 선착순 마감되며 의협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8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18강좌로 구성됐으며 현장은 50%, 온라인은 7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수여된다.

강좌당 연수교육 평점 1점도 부여된다.

강태경 위원장은 “수강생들이 의료정책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소통의 장으로써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리더를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덕선 원장도 “보건의료정책 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이 의료정책 지식 함양 및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장애인·노인 보조기기 사업 착수
- 국립재활원의 전동휠체어 상태정보 수집모듈 및 개방형 플랫폼 개발 과제 수주
-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안전 강화 및 배터리 교체시기를 알려줘 예산 절감 효과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주관하는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 연구 과제를 최근 수주했다.

이번 과제는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전동휠체어의 속도, 사용시간, 이동거리, 배터리 상태정보를 수집·저장하는 전동휠체어 상태정보 수집 모듈(PDCM)을 개발한 후 수집된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개방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제다.

연구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3년으로 정부 출연금 22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재활공학연구소가 전체 연구과제를 총괄하고 ㈜다우테크놀로지, ㈜퍼스트씨앤디, 동의대학교 등이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개발될 상태정보 수집모듈은 소형 모듈형태로 장애인의 전동휠체어에 장착되며 장애인의 전동휠체어 탑승여부, 탑승시간, 전동휠체어의 속도, 이동거리,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개방형 플랫폼은 상태정보 수집모듈에서 수집 및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으로 서버에 전달하고 분석해 데이터를 공적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관연구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전동휠체어 상태정보 수집모듈을 개발하고 공동연구기관인 ㈜다우테크놀로지는 상태정보 수집모듈을 장착할 전동휠체어 개발하며, ㈜퍼스트씨앤디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의대학교는 전동휠체어 수집모듈과 관련된 표준화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하는 전동휠체어 상태정보 수집모듈과 개방형 플랫폼은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자세 정보, 휠체어 전복 및 낙상 확인이 가능해 장애인의 안전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휠체어 주요장치의 상태 확인이 가능해 배터리의 적절한 교체시기를 확인할 수 있어 산재 및 건강보험의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다.

과제 책임자인 홍응표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연구위원은 “그동안 국내 산재환자들의 전동휠체어 사용 실태와 적절한 배터리 교체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어서 불필요한 배터리 교체가 이뤄지고 있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전동휠체어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재 및 건강보험과 연계해 적절한 배터리 교체시기를 제시하고 예산 낭비를 막는 등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웨어러블 연속심전도검사 모비케어 도입
- 연속 심전도 모니터링 통한 부정맥 진단율 향상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건강검진을 통한 부정맥의 조기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연속 심전도 검사를 전국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 최근 도입했다.

앞서 건협은 대웅제약 본관에서 모비케어 개발업체인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참석한 가운데 모비케어 도입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웨어러블 연속 심전도 검사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가슴에 부착해 심전도 데이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검사시간에 따라 당일 심전도와 1일 심전도로 나뉜다.

당일 심전도는 건강검진을 받는 동안 패치를 부착해 연속심전도 데이터를 확인하는 검사이고, 1일 심전도는 건강검진 후 패치를 부착한 상태로 귀가해 하루 동안의 심전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검사다.

특히, 1일 심전도 기기는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택배수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질환으로, 연속 심전도 검사는 일상생활 속의 심전도 데이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수 있어 부정맥의 조기진단에 유용하다.

김인원 회장은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부정맥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12유도 심전도와 연속 심전도를 함께 병행해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부정맥 질환의 발견율을 높이고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모비케어는 홀터 등 기존 검사 기기의 단점을 보완해 정확도, 편의성, 경제성 등을 높인 차세대 심전도 검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인공지능(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대중화하고 조기 진단 및 유관 질환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등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여주시 국가유공자 자택 준공식 개최
- 복권기금 활용해 여주시와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행사 실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7월 19일 여주시(시장 이충우)와 함께 2024년 상반기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라사랑 행복한 집’ 준공식을 개최했다.

보훈공단의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도배·장판·창호 등 소규모 생활편의 개선부터 화장실 신설·지붕 개량 등 대규모 주택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복권기금 391억 원을 활용해 6,899가구를 지원했다.

여주시에 위치한 공상군경 자택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 이충우 여주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사 브리핑 및 어르신 환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보훈공단은 사업에 선정된 국가유공자 정 씨(77세) 자택의 노후화된 지붕 전체를 개량하고 싱크대 교체 등을 완료, 국가유공자 가족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가유공자 정 씨는 “보훈공단에서 공사를 지원해 준 덕분에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명예로운 삶과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전국 지자체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내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가구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으며 여주시와는 지난 5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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