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협회, 더불어민주연합과 정책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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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협회, 더불어민주연합과 정책협약 체결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4.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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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학제일원화’‧‘물리치료사법’ 제정 등 정책 추진키로
왼쪽부터 이근희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위 상임공동위원장(비례대표 후보)
왼쪽부터 이근희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위 상임공동위원장(비례대표 후보)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더불어민주연합이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건강권 향상과 물리치료 ‘학제일원화’, ‘물리치료사법 제정’ 등보건의료 재활 분야 발전을 위한 제도 개혁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 이하 대물협)는 4월 2일 서울 성동구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중앙회 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위 상임공동위원장 김윤 비례대표 후보와 정수연 상임공동위원장, 대물협 이근희 회장, 김광수 조직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가량 간담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앞선 이근희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등의 환자, 도서 산간벽지 거주민들이 재활과 치료를 위해 병원까지 와야 하는 열악한 재활 현실을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이 집에서 존엄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물리치료사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윤 후보는 “오로지 국민과 환자를 중심에 두고 발전해야 할 우리 의료체계가 초고령 사회를 맞아 개선해야 할 제반 사항이 많다”며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건강권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부모님의 미래, 나와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노인의료돌봄의 개혁을 언급하면서 이미 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를 2배 더 확대해 요양병원‧시설에만 의존하던 노인의료돌봄을 가정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시범사업이 아닌 본 사업으로 전면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노인의료돌봄의 개혁과제 중 하나로 방문재활(방문물리치료)제도 정착을 통한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과 이러한 발전에 기반이 되는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물리치료사 학제 역시 4년제로 학제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적극지지 한다”면서 “우리나라 물리치료의 질적 향상을 통한 보건의료분야 발전으로 ‘K-물리치료’의 명성이 세계적으로 퍼져나가 국위를 선양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보건의료 환경에 따른 물리치료 확대가 필요한 만큼 10만 물리치료사와 함께 노인의료돌봄을 완성하겠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한 환자를 위한 물리치료사의 발전 방향이 제도화 될 수 있도록 국회에 입성하면 꼭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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